겨울철 피부는 혹한과 칼바람, 실내의 히터와 같은 끊임없는 외부의 자극에 쉬 지치게 된다. 여기에 신진대사까지 둔화되면서 피부의 복구기능도 저하되게 된다.
이러한 내외부의 자극 탓에 피부는 마이크로 스카링 (micro-scarring) 이란 세포조직 내의 미세 상처를 얻게 되는데 이를 시작으로 피부의 노화가 급격히 발전하게 된다.
그렇기에 겨울철 안티에이징 스킨케어는 주름으로 발전되기 전의 이 작은 상처를 복구시켜주는 리페어링관리가 그 첫번째 스텝이 되어야 할 것이다.
데이케어 : 시트팩 마스크로 수분 케어
건강하고 투명한 피부를 위해선 각질층에 약 15%~20%의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 피부는 피지분비는 줄어들고 턴오버는 둔화되어 각질이 쌓이게 되고 수분 함유량이 10% 이하로 떨어지게 되는데 이는 메마르고 들뜬 메이크업으로 직결된다.
아침에 보다 집중적인 수분공급을 위해 10분을 투자해 보자.
세안 직후 토너단계는 생략, 바로 마스크팩을 붙여준다. (지하철역에서 10+10 에 판매되는 로드샵 브랜드로도 충분하다)
5~10분 후 수분크림을 평소보다 1.5배 더 발라 피부 속 수분을 꼼꼼히 메운 후 촉촉한 크림타입의 파운데이션을 사용해주면 피부의 투명감이 확 살아나면서 메이크업을 해도 안에서부터 흘러나오는 윤광피부로 만들어준다.
나이트케어 : 식물성 페이셜 오일로 항산화 마사지
평소엔 안티링클이나 화이트닝 에센스를 사용하였더라도 겨울철에는 잠시 페이셜오일로 바꿔보도록 한다.
겨울철은 페이셜오일의 효과가 가장 극대화되는 시기이다.
식물성 오일에 함유된 필수지방산, 항산화 성분(비타민 E)이 손상된 피부의 회복을 도울 뿐만 아니라 보습기능도 더욱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종류는 큰 상관이 없다. 고가의 아르간, 로즈힙오일부터 저렴한 호호바 오일까지 자신의 예산에 맞춰 선택한다. 단, 가급적이면 100%에 가까운 순도가 높은 제품으로 선택하도록 한다.
저녁 세안 후에는 항산화 성분(비타민 E)이 풍부하게 함유된 페이셜오일을 넉넉히 바른 후 고보습 크림을 이용해 마사지를 해줌으로써 손상을 입은 피부 스스로 세포활동을 되살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사지를 마사지크림을 이용하여 10분 넘게 해야 하는 스페셜케어로 생각하지 말 것.
매일 매일의 관리에서 평소 사용하는 크림에 약간의 오일을 더해 짧게 2~3분 해주는 것만으로도 피부의 미세순환을 촉진시켜 둔화된 피부의 신진대사 스피드를 되살려주고 탄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해준다.
스페셜 케어 : 겨울에도 이어지는 화이트닝 관리
피부톤을 얼룩덜룩하게 하는 잡티와 칙칙한 피부톤은 둔화된 피부신진대사와 약화된 피부 방어기능의 신호.
잡티 없이 투명하고 깨끗한 피부를 위해서는 피부표면의 각질상태를 정상화시켜 주는 것이 필수.
마일드한 각질제거를 통해 각질층 사이사이에 침착되어 있는 멜라닌의 배출을 촉진시킴과 동시에 다음에 올 트리트먼트 유효성분의 침투를 높여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주 1회 정도 나이트 타임 마사지 후 필오프 마스크를 사용하면 마사지로 인해 부드러워져 있던 각질이 쉽게 탈락됨과 동시에 에센스와 크림의 피부흡수가 더욱 더 깊게 이루어진다.
얼굴 전체에는 페이셜 오일을 사용하되 페이셜 오일 사용 전 눈에 띄는 잡티부분에는 고농축의 스팟 에센스를 사용하여 선택과 집중에 힘쓴다.
물론 겨울철에도 꼼꼼한 자외선 차단으로 피부의 색소침착을 막는 관리는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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