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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사항 :
floral,green,green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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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향이 깔끔한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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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armineju) (2007-06-18 13: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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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를 처음 본 건 십 년쯤 전인 것 같네요.
친구가 비장의 향수로 자랑했지만, 제 눈엔 이 향수병이 참 성의 없어 보였고, 풀냄새를 싫어하는 탓에 한 번 냄새를 맡아 보곤 내 향수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새 날이 슬슬 더워지는데 제가 사용하는 향수는 거의 달고 무거운 타입이라 요즘 날씨엔 부담스럽죠.
헌데 전 땀이 많은 편이라 매무새가 쉽게 지저분해지고 땀냄새도 신경이 쓰입니다. 그냥 다니자니 뭔가 찜찜하고, 향수를 쓰자니 더욱 더 찜찜하더란 말입니다. 뭔가 단정 깔끔하면서 크게 거슬리지 않는 향수가 필요했어요.
하여 삼월부터 슬슬 여름용 향수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깔끔하고 시원하면서 '향수'로 느껴지지 않는 그런 향수를 찾았죠.
그래서 낙점 받는 녀석이 바로 아덴의 그린티입니다.
갓 뿌렸을 때는 톡 쏘는 시트러스 계열의 향이 알콜냄새에 섞여 납니다.
이 상태가 십오분 정도 지속되다가. 쏘는 향이 가시면 녹차향이 풍기죠. 정확히 표현하자면 녹차라기 보다는 녹차맛 아이스크림에서 나는 그 향입니다. 실제 녹차에서는 그렇게까지 야단스런 향을 맡은 적이 없거든요.(약간 달기까지 합니다.)
향 자체가 선명하게(?) 오래 가진 않지만, 잔향이 주는 깔끔한 느낌은 오래 남습니다. 단 냄새가 좀 빠지고 나면, 완전히 날아갔나 싶던 시트러스계향이 녹차향(녹차맛 아이스크림 향?)과 딱 적당한 비율로 섞여서 풍기더군요. 이 때는 뿌린 곳에 코를 대고 킁킁거려야 비로소 느껴지지만, 그때의 탈취효과는 꽤 오래 가는 것 같아요.
탑노트: 오렌지,레몬, 케러웨이 러벌브
미들노트: 스파이시 플로랄 그린티,페퍼민트, 쟈스민,카네이션,펜렐과 샐러리
베이스노트: 오크 모스, 무스크, 화이트 앰버,
...랍니다.
향 자체가 아주 맘에 드는 건 아니지만, 디오더런트로 썩 괜찮은 기능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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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냐아님의 답글 |
전 이상하게 이 향수의 주조가 되는게 그린티가 아니라 자스민 같아요. 암만 맡아봐도 오렌지 자스민만 떠올라서.....
남들이 다 녹차향이라는 불가리 오파르휘메도 제 코엔 그냥 장미 분향이던데....ㅜㅜ
그러고보니 화장품에 녹차향 들어갔다는 거 중 진짜 녹차향을 맡아본적이 없는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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