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내내 잘 쓰고 빈통을 안버리고 놔뒀다가;; 지금 발견해서 후기 올립니다. 아마 다 썼으니까 페수에 후기 올려야지~이러곤 까먹었던 것 같아요. 헤헷
한참 겨울철에 수분 부족 현상이 심화되어서 깔끔하지만 당기지 않는 세안제를 찾던 중, 모 카페에서 안 뽀득거려 싫다는 글을 발견하고는 무심코 사온 제품입니다.
150ml에 가격은 까먹었고요(...) 스킨푸드인 만큼 실패해도 크게 가슴아플 정도는 아니겠다 싶어서 사왔던 것 같아요.
그린티 라인이긴 하지만 당연히(?) 녹차 향은 안 납니다. 그린티라고 주장하는 대부분의 제품에서 아덴의 그린티와 유사한 향이 나는 걸 생각하면 신기한 일이죠. 그냥 흔한 화장품 냄새인데 약간 풀향스러운(?) 분위기가 가미된 향입니다. 전 별로 신경 안썼어요.
셀프 포밍식이라 바쁜 아침에 거품낼 필요가 없다는 건 정말 좋더군요+_+
전에 위니님이 그렇기 때문에 셀프 포밍 제품은 세정력이 떨어진다고 글을 올리셨지만 저는 아침 세안으로 주로 써서 상관 안할랍니다. 가끔 저녁 세안때 2차용으로도 썼고요. 두 세번 씻어도 크게 얼굴이 안 땡겨 좋았어요. 물론 뒷마무리는 깔끔하지요.
요것도 가을 되면 다시 찾게 될 것 같아요. 그린티가 항염 작용을 한다느니 하는 소리는 한 귀로 흘려버리고~ 참 무난하니 괜찮은 제품입니다. 적어도 자기 역할은 다 하거든요.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