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벤존 6% 에 아보벤존 1% 그 외의 UVB 차단성분도 모두 케미컬입니다. 따라서 백탁은 전혀 없고 오일프리이기때문에 묵직하고 번들거림도 없죠.
용량은 아주 넉넉합니다. 페이스&바디 겸용이기에 충분하죠. 백탁이나 번들거림이 없으니 더더욱 바디용으로 좋습니다.
발림성은 바르고 나면 이내 실키하면서 보들보들하게 바뀝니다. 사용감도 좋죠.
하.지.만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도 단점도 많이 발견되는 제품입니다.
첫째. 박스에는 멋지구리하게 풀장 라이프가드역할을 하는 오드리샘께서 그려져있지만 물에 약합니다. 워터프루프/레지스턴트가 전혀아니예요. 그러므로 풀장에서 그저 선번을 막기위해서..(아니면 오드리샘처럼 경비만 하기위해서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지만 튜브그림처럼 물속에 들어가는 용도라면 금방 씻겨져버릴거예요. 그나마 아주 크림타입이 아니라 실리콘오일타입이라 확 녹아버리진 않겠지만 여전히 물에는 약한 제형입니다.
둘째. 눈이 시립니다. 네..아보벤존타입이니 어쩔 수 없습니다. -_-
셋째. UVA 차단이 썩 만족스럽진 않습니다.
가장 적당한 사용으로는 레저용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팔다리에 슥슥 바르는 용도로 좋습니다. 사용감만큼은 모든 피부가 얼굴에 사용해도 좋지만 저라면 이왕 아보벤존 들어간거..2% 는 되는것을 바르고 싶네요. 눈시림은 % 에 상관없이 같으니까요.
w다요리에 나오는 위니님의 집은 햇빛이 정말 엄청나게 들어오는 집이예요. 일조량 부족으로 우울증 걸릴일은 절대 없는 그곳.. 자차를 마구 발라야 한다는 의무감이 드는 곳입니다.^^
위니님 책상근처에서 잘 보이는 제품이라 덧바르기 용으로 쓰다가 이젠 제 집으로 건너온 제품입니다.(던져주셨어요.ㅋ)
요제품은 사용감이 좋지만 그전에 손가락에 짜면, 봉긋하고 모양이 잡혀있습니다. 너무 귀여워요.생크림처럼. 잘 펴발라지고, 실리콘이 들어있어서 피부도 보들보들 약간의 탱글함도 느껴집니다. 백탁은 없어서 메이크업제품을 발라도 칙칙함도 떨어지고,, 장점이 많은 제품이예요.
그러나,, 제가 화장품에서 무지무지 중요하게 여기는 향이 자차특유의 화학향(뉴트로지나 썬블록에서 잘나던,,)이 나고, 요새 아직 땀이 나기전이라 비오레 약산 자차를 주로 쓰는데, 그것에 비하면, 사용감은 약간 무거운편이예요. 기초제품을 발랐을때 처럼 뽀송함보다는 자차 치고는 보송한 느낌이죠. 바디역시 비오레 사라사라편이 가벼운 사용감이고요.
저는 아보벤존에 의한 자극은 없으니 그건 패스~
귀여운팩키지랑 생크림같은 제형, 보들해지는 피부느낌의 사용감, 많은 양은 맘에들지만, 단점 역시 많은 제품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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