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 처음 구입한 뒤로 쭉써오는 립밤이예요^^
제가 향이들어간 립밤을쓰면(대표적으로 니베아하늘색 케이스의립밤..)입술이 간질거리고 따끔거리는 증상이 나타나고 바세린베이스의 제품을 쓰면 일주일이 채못가서 입술색이 급격히 시퍼렇게 변하는터라 바세린프리에 인공향이 따로 들어가지않은 제품!을 찾아헤매다가 천연화장품 재료샵에서 셰어버터를 구입해서 사용해보기도했는데 이경우 인터넷으로 구매해야하고 보관이 불편해서(이놈의귀차니즘;;) 자주가던 유기농매장인 초록마을에서 가격도 5천원으로 저렴하고 제가 원하던 조건을 갖춘 녀석이기에 구하였습니다.
하얀색의 흔히볼수있는 돌려서 위로올려 쓰는방식의 케이스에 담겨있고요 립밤색도 셰어버터색이고 향은 셰어버터+정제동백오일 향인데 신경쓰이지 않는 향이예요.
사용법이 처음에 조금 귀찮은제품인데 밀랍왁스성분때문에 공기가 찬 겨울에 구입해서 처음 뚜껑을 열어보면 왁스가 찐덕찐덕 ... 굳어서 분리되서 입술에 발립니다..살짝만 온도가 따뜻해도 해결되는 문제이기때문에 전 괜찮았지만 불편할수도 있을것같아요. 한번 살~짝 녹은뒤로는 발림성도 문제없구요.
바세린베이스도아니고 인공향제품도아니기에 당연히 이런제품을 썻을때 나타나던 증상이 없고 보습력도 너무 기름지지도 그렇다고 쓴거야 만거야 할정도로 가볍지도 않게 적당해요.
쉽게 구할수있는 제품중에는(미국에서야 구하기쉬운 조건인데 우리나라에 시판되는 제품은 대다수가 바세린베이스에 향도 당근 들어간것들이라ㅠ_ㅜ 록시땅의 셰어버터의경우 천연재료 숍에서 사면 반의반값도 안되는 가격에 구입가능할뿐더러 단지형태의 케이스는 질색인지라 )
요놈보다 나은제품을 보지못했기에 만점주고 싶지만 겨울에 구입하면 제일처음사용시에 한번 온도를 좀 따뜻한곳에 둬야 왁스성분이 끈적하게 나오지 않는 점이 불편할수도 있을것같아 별 네개반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