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피트! 한국에선 거들떠 보지도 않던 제가 미국에서 가장 애용한 브랜드입니다. 한국에서 아껴오던 바비브라운과 맞먹을 정도로요. 그 중에서도 제가 제일 아끼는 것이 바로 요 보잉이에요. 컨실러의 강자 바비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어 요즘 자주 손이 가네요.
일단 보잉은 3가지 색깔을 가진 다크서클 전용!!!! 컨실러입니다~다크서클과 각종 트러블, 트러블 흔적 철퍽철퍽 얹어주시면 됩니다. 보잉은 사기 전부터 괜찮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 자주가던 블로그에 추천글도 참 많았드랬죠 그래서 일단 사야지 맘먹고 가서 테스팅만 하고 색깔만 골랐답니다. 참고로 전 이제 컨실러 바르기엔 달인지경이라서 색깔만 맞으면 왠만큼 다 사재기하는 스타일입니다
1호 색상은 약간 얼굴이 흰편인 분께 추천해요~ 얼굴이 어두우신데 다크서클만 가려보겠다고 밝은거 바르면 오히려 눈밑만 둥둥 떠보여서 안 바른것만 못 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해요. 보잉1호는 생각보다 참 밝은 아이에요. 보통 컨실러와 비교하자면, 정말 많이 밝아요. 이게 참 신기하게 발림성 안 좋게 생겨서는 발림성이 좋아서 붓으로 살살살 긁어서 눈 밑에 넓게 한번 쓱 해주고 손끝으로 톡톡치며 점점 넓혀가니 얼굴에 자연스럽게 붙드라구요.
특히 화장하기 싫은 날! 저는 주로 틴모를 애용하는데요. 바비나 베네피트 유레블라잇 그리고 한스킨 비비크림 중에 골라골라 바르구, 요거 하나로 다클서클가려주면, 그냥 민낯 느낌이 화악 나구 아주 좋아요 크큭 그리고 너무 매트하지 않아서 주름 사이에 잘 끼지도 않아요!
다.만. 주의하셔야할 점 한가지!!!살짝 오일리한 느낌이 있어요ㅜㅜ 그래서 아이라인을 언더까지 하면 곧잘 번지더라구요 하지만 그래도 해결책은 있답니다 보잉 한번 발라주고 파우더로 마무리하는 것! 이것만 주의하면 쓰시는 데 불편한게 없을거에요~ 베네피트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로, 전 주로 아이용으로 사용하지만 트러블흔적 가리는데도 좋다네요.
라팜파님 댓글
저도 무진장 애용하는 겁니다. 지금까지 한 5갠가 6개 쓴 거 같아요. 로라 머르쉬에 틴모 바르고 보잉 눈밑에 바르면 전 피부화장 끝이거든요. 늘 2호만 썼는데 이번엔 1호 테스트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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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hisera) (2003-04-21 00:00:00)
으음... 미국에 사는 이모에게 베네핏걸 주문했지요.
2월에 미국 다녀오면서 베네틴트랑 베네핏의 스틱 화운데이션이랑 겟 이븐이랑 사왔는데 너무너무 잘 쓰고 있었거든요.
그래서리 눈밑 기미때문에 컨실러를 찾다가 boi-ing 을 구입하기로 맘먹었습니다. 컨실러붓과 함께요. 미국돈으로 둘 다 18불입니다.
boi-ing 후기에서 한국인한테는 미디엄도 밝다고 해서 그냥 미디엄을 구입했는데 light 를 할 걸 그랬다 조금 후회하고 있습니다. (제 피부가 좀 하얀 편이거든요) 눈밑은 조금 밝게 화장하는 것이 좋지 않나 싶어서 그런거지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미디엄이 딱 맞지 않나 싶습니다.
케이스는 베네핏에서 나온 거치고는 후지구요.. 자차를 바르고 화운데이션 하지 않고 그냥 컨실러붓으로 기미부분과 눈밑에 발라보았습니다.
으아아... 그동안 이놈의 기미를 안 보이게 하기 위해서 별의별 짓을 다 하고 별의별 화장품을 샀던게 너무너무 후회되고 있습니다. 그냥, 이거 하나면 끝납니다. 만약 밑에 밝은 화운데이션을 바르고 이걸 덧바르면 커버가 더 완벽하게 될 거 같애요.
그리고 두꺼워 보이지도 않구요, 제가 심한 건성임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이거 바르기전에 바비 브라운 하이드라이팅 아이크림을 먼저 발라 놨습니다) 눈밑이 당기지 않네요.
피부가 비교적 깨끗한 편이라 이거 바르고 닥터필굿 바르고 파우더로 대충 마무리했는데 무지 맘에 듭니다.
그렇다구 눈밑 주름이 안 갈라지는건 아니구요, 조금씩은 갈라집니다. 그리고 기미가 하나도 없이 깨끗하게 가려지는건 아닙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했던 어느 방법 중에서도 가장 탁월하군요. 그동안 눈밑 기미때문에 팬더같다는 얘기도 들었거든요.
두서없이 썼는데...암튼 저는 boi-ing 넘 맘에 드네요.
한결같은 커버력
guest(kubrick) (2002-07-31 00:00:00)
네에~ industrial-strength concealer라고 베네핏이 자랑하는 아이 컨실러 '보이-잉'입니다.
선전문구를 보고 정말일까? 라고 생각했는데...오. 쓸만합디더. 제가 튜브에 들어있는 크림타입 아이 컨실러(l'oreal visible eye lift)를 주로 써서 그런지 몰라도, 보이잉의 지속력은 감동적이더군요. 튜브타입 컨실러는 대개 저녁때가 되면 다크서클이 모습을 드러낼락 말락하지 않나요^^; 근데 보이잉은 한결같네요. (제가 에스티로더 언서클 컨실러나 스틸라 아이 컨실러를 안 써봐서 이런 타입은 다 이런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creasing(주름 사이에 고이는 거 말하죠?)이 없다!는 선전문구는 일부만 맞군여. 눈 바로 밑의 왕주름(아토피성 피부 가진 사람에게 나타나는 거라고하더군요..;)에는 튜브타입 컨실러와 마찬가지로 고이는걸요;; 하지만 눈가 잔주름에는 확실히 creasing이 없습니다. 눈가를 자글자글하도록 만들어가며 웃어봐도, 웃음 다음에 논밑바닥 갈라지는 현상은 없군요; (음..이건 잔주름 있는 사람만 알아요;)
사진으로 보기에는 웬지 부드러운 질감같아서, 약간 크림타입이 아닐까...싶었는데, 상당히 딱딱합니다. 붓으로 긁어봐도 표면이 조금 긁히는 정도? 그래서 손가락으로 슥슥 문지른 것을 눈밑에 바르면서 불안하더군요. '이렇게 얇게 발라도 되는걸까? -_-;' 앗~ 근데 얇게 발리면서도 색표현이 정말 확실합니다. 우우..묽게 비치는 튜브 타입 컨실러 유저는 다시 한 번 감동ㅠ_ㅠ (음 그러나, 다크서클이 막강한 저로서는 2번에 걸친 토닥임이 필요했습니다..)
근데 'pops out' that those yuckie(-_-;) dark circle 운운한 선전문구 정말 그대로인것이... 색표현이 너무나 확실하다 못해 튀는군요..이건 제가 색을 잘못 선택한 탓도 있습니다. light, medium, dark 세 가지가 있어요. light은 백인용이다-라고 생각하고 당연히 medium을 샀죠. 처음에 딱 보고는 '헉...이거 왜 이리 어두워' 했는데, 바르니까 웬걸, 제 피부보다 밝은 겁니다-_-; 분명 dark는 흑인용이라 제 피부보다 어두울터... 왜 이리 색상선택의 폭이 좁은지. (감점! 감점!ㅠ_ㅠ)
그냥~ 전에 쓰던 로레알 비저블 리프트 어두운 색이랑 믹스해서 쓰니 좀 낫군요 (대신에 셋팅 시간이 오래걸리네요..) 저 절대 어두운 피부 아닌데; 피부 하얀 분들도 medium 쓰시면 '내 색이야' 하실겁니다. (아니 그럼 light는 백인 중에서도 백옥같은 사람만 바르는건가;) 아무튼 저는 색이 튀어서 단독으로 씉 때는 손으로 암만 문지르고 토닥여봐도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랑 블렌딩부터가 안되던걸요.
오...아무튼 색이 결정적으로 안 맞았다는 점만 빼면, 1.지속력 좋다 2.creasing 없다 3.얇게 발린다 4.발색 강하다 만족스러운 점이 많네요.
아...베네핏 사에 색상 좀 늘려보라고 건의 메일 보낼까여;;
별 4개임다...
사족: 베네틴트 후기는 안 올릴랩니다. 많은 분이 격찬하셨으니 그야말로 사족일 거 같아서... 다만 입술주름과 궁합이 안 맞아서 고민하시는 분들~ elizabeth arden lip fix 같은 프라이머 쓰신다음에 베네틴트 쓰면 주름 사이로 안 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