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의 최고가 제품이기도 한데요, "카타노"라는 이름이 그리스 신화를 잃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질투의 여신 헤라가 다시 처녀로 젊어지기 위해서 목욕을 하던 샘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그 이름 그대로 피부의 모든 고민을 해결해주고, 다시 태어난다는(?) 뭐 그런 의미이기도 합니다.
저는 7ml짜리 미니어쳐 샘플로 써보게 되었는데, 여는 방식이 일반 크림들은 보통 오른쪽으로 향해서 열게 되어있는데, 요건 스퀘어 방식의 케이스로써 반대쪽으로 여는 그런 방식이예요. 본품같은 경우에는 스파츌라가 있는 것 까지는 좋았으나, 얼핏보면 조금 불편한 감도 있기는 해요.
향기는 가벼운 플로리엔탈 계열의 향기도 왠지 괜찮더군요.
(화장품 향기를 싫어하신다면 패스!)
질감은 마치 크림치즈를 만지는 느낌인데, 나중에 손으로 덜면은 체온으로 인해서 보습감이 있으면서 가볍게 펴지고 겉도는 느낌이 없으면서도 피부위에 가벼운 막이 씌워지는 느낌이더군요.
보습감은 하루종일 지속되기도 하구요.
저는 이 크림 한통으로 보름 넘도록 사용하였는데, 이 크림탓이었는지 절 보는 사람들이 피부가 많이 좋아져가는 것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50ml에 25만원...정말 돈이라는게...좋기는 좋네요.ㅠ.ㅠ) 얼굴에 왠지 칙칙함이 많이 가라앉고, 각질로 인해서 피부가 떠보이는 증상도 많이 줄었어요.
(참고로 여기에 들어있는 모로코에서만 자란다는 아르간 오일이 보습, 주름, 모공, 미백에 도움을 주는 토탈기능을 한다더군요.)
좀 고가이기는 하지만, 나중에 돈이 생기면 한번 고려해 볼만 하겠지만은요.
여러모로 괜찮은 크림이기는 하나, 그놈의 가격때문에 별 반개 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