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의 궁극적인 목적은 광택과 앤티 프리즈 입니다. 프리즈란것은... 머리카락이 너무 얇다 못해 풀풀 날아다니는 것이죠. 바로 제 머리카락이 그렇답니다. ㅠ.ㅠ
손바닥에 두세방울 떨어뜨려서 손을 맞대고 비빈 후 물기가 있거나 또는 마른 머리카락에 발라줍니다. 오일프리 포뮬러로,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가두어주고 얇아서 날아다니는 머리카락을 진정시켜 준다고 써있네요. 참, 스타일링 제품은 아니에요.
광택은 기름바른것처럼 번드르르 하진 않아도 자연스러운 건강한 머릿결의 윤기같은 정도입니다. 전 두피에 기름이 많이 나오는 편이지만 머리카락은 의외로 건성이라서 웨이브를 한 경우 이 제품을 발라주면 건강해 보이죠. 제 머리카락은 곱슬머리라기보다... 머리카락이 얇아서 생머린데도 샴푸하고 나면 웨이브가 생깁니다. - -;; 그리고 프리즈가 많이 생기죠. 얇아서 푸실거리면서 날아다니거든요.
이 제품을 발라주면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상당부분 머리카락이 날아다니지 않고 탄력과 윤기를 유지하면서 건강한 머리카락처럼 보입니다. 제일 맘에 드는 부분이죠. 별로 과장되지 않은 촉촉하면서 건강한 머릿결같은 효과. 그리고 스타일링 제품이 아니라서 끈적함이 없다는것도 좋은 점이고요.
향기는 리치에다 바닐라를 더한듯한 냄새예요. 달짝지근 하죠. ^^;; 요즘은 웨이브를 하고있어서 자주 쓰게되지만 한번에 두세방울밖에 쓰지 않기때문에 오래오래 쓰게되요.
머리카락이 두꺼운 분 보다는 얇은 분, 그리고 퍼머를 했는데 딱딱해지는 스타일링 제품이 부담스러운 분이 웨이브를 정리하고 싶을때 사용할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