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팅시간이 필요해요

  guest(은설)   (2007-01-15 00:53:31)

후기보고 샀습니다~ 기대를 많이 하고 말이죠~~ 가격은 6천500원이나 양이!!! 정말 생각보다 심하게 적더군요. 30ml 라니... 전 아마도 아넷사 같은건 살 엄두도 못내지 싶습니다. 그래두 후기를 믿고 구입했는데~~~ 생각지도 않던 복병이 있네요. 향이 너무 거슬립니다. 제가 향에 좀 민감한 탓도 있지만 어설픈 꽃향기는 차라리 안나는게 좋을뻔 했어요. 그리고 처음엔 허옇게 되는듯 하지만 계속 해서 문질문질 하면 사악 사라져서 그건 참 좋더군요. 번들대지도 않아요~ 뷰티 크레딧의 썬크림에 비하면 정말 번들대진 않네요. 그러나~ 주의할 점이 있더군요. 이 썬크림을 바르고 한 5분정도는 딴짓을 하셔야 한다는거예요. 바르자말자 화운데이션을 살짝 찍어 발랐더니 [페이스샵 오일프리 튜브형태] 밀리고 뭉치고 ...화장이 완전 두껍게 되어버리더군요....;; 손으로 쓸린 자국도 다 나고요. 그래서 한 5분정도 시간을 두고 어느정도 안정되었다 싶을때 화운데이션을 바르니까 잘 먹네요. 그리고 쓰여있지 않지만[일단 제 기억엔 안쓰여있었어요]워터 프루프 입니다. 제가 손등에 발라서 물을 틀어봤거든요. 안씻기고 방수를 잘 해주네요. 땀이 많은 저에게 딱입니다. 그리고 폼 클렌징으로 꼼꼼하게 거품내서 씻어야 다 씻겨내려가는걸 보니 세정력이 좋은걸 써야겠어요. 참 그리고 눈가에 바르실때 조심하세요. 눈에 들어가니 좀 시큰거리고 하루종일 약간이지만 뿌얘지더군요.. 눈가엔 조심하세요~ 그래두 별을 반개 뺀 이유는 양이 너무너무너무 적기 때문이고 향기때문입니다. 향이 너무 거슬려서 이것도 아주 잘 밀착되게 고루 발라주지않으면 심하게 나더군요. 그래도 번들대지않고 앞으로도 계속 트러블이 없다면 계속 쓸것 같습니다.~ 재구매 의사 있어요~^^ 하도 단종을 잘 시키는 저가샵 제품이라 언제 또 없어질지 모르니 한 두어개 정도 사재기 해둘까도 싶네요.

  틴티드모이스처라이저같은 마무리

  guest(bella98)   (2006-09-21 19:00:35)

적어놓고 보니 이름이 너무 길군요; 내츄럴블라썸스킨선크림SPF30/PA++;; 올여름 두달정도 잘 썼던 선크림입니다. 이른바 '메베겸용' 인데 허옇게 되지 않아요. 메베라기 보다는 틴티드모이스처라이저같은 마무리가 됩니다. 뻑뻑하거나 밀리지도 않고 부드럽게 발리구요. 거꾸로 세워두는 튜브인데 말랑말랑한 플라스틱입니다. 거의 끝까지 짜서 썼지요. 짜보면 연한 살구빛 크림이 나옵니다. 되직한 로션같은 질감이구요. 향은 약한 화장품향인데, 전 그리 거슬리지 않았어요. 여름에 얼굴이며 목이며 팔까지 두루두루 사용하면서 크게 문제를 느끼지 못했던 제품입니다. 지금 쓰는 선크림 다쓰면 다시 살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