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속임 수분에센스

  winnie   (2004-02-16 13:04:57)

투명하면서 약간 주륵~흐르는듯한 질감의 투명젤타입입니다. 바르는 즉시 시원하면서 산뜻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이마의 방금짠 여드름이 살짝 따끔 하더군요. 성분표를 보니 역시 성분표 3번째 자리를 차지하는 에탄올. 몇번만 슥슥 문지르면 금방 스며들지만 그뿐입니다. 돌아서면 아무것도 안바른듯 느껴지는 밋밋함. 피부안쪽엔 어느정도 촉촉함이 스며들어있긴 하지만 이런정도의 보습이라면 저렴한 수분로션으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지 에센스까지 갈 필요도 없을듯 합니다. 지성피부가 세안 직후의 당김정도만 가시게 할 정도의 산뜻위주의 보습제로 사용한다면 모를까 이것으로 건조한 피부에 수분공급을 하기엔 역부족이고..알코올수분에센스를 바른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는것이지요. "어머~산뜻해라~" 라는 흡수시의 사용감만 노린 전형적인 눈속임 수분제품입니다.

  가격대비는 그다지..

  guest(강아지)   (2002-07-17 00:00:00)

우선 향은 걍 플로랄계열의 풋풋한(?)향입니다. 발림성은 약간 쫀득의 느낌이 강하구요 어쩐지 유분이 부족하다는 기분이 들정도루 샥 발려지진 않습니다. 효과는 피부조직을 꽉 잡아주는 듯한 느낌이 드는, 피부에 물을 줄 것같이 촉촉하구 매끈해지는 것 같습니다.. 근데 문제는 입가는 좀 당기구 그런 것이 아무래두 유분이 모자라는 듯한... 그래서 요거 바르구 밤엔 비오템 크림 또 바르구 자게 되더군요.. 이거 사용하신 분들두 특히 효과 없구 걍 수분에센스다..그러더니만 정말 걍 다른 싼 에센스 쓰는거나 다를꺼 없구 오히려 라끄베르가 더 낫다니까요.. 암튼 누가 주면 몰라두 내돈주구 사긴 쩜 아까운 에센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