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로 썼어요 니베아는 모든 종류의 선제품 샘플 파우치가 10밀리나 되는 대용량인지라 마음에 드네요
이 선로션은 제품명에 대놓고 "후레쉬"라고 적어놓고 있어요
그리고 뛰어난 방수라고 설명에 적혀있구요
결론은...
후레쉬는 개뿔ㅡㅡ콩알만큼 발라봤는데도 당장 번들번들거리고 백탁(그래봤자 시세이도 아넷사 43만큼의 백탁은 아니예요)이 좀 있어요.
정량을 바르니깐 얼굴에서 선로션이 흘러내릴것 같더군요 완전 액상 기름이였어요
그리고 방수기능?? 물로 씻으니깐 싹 씻겨 내려가던데요
향은 다행히 니베아향은 아니지만..촌스러운 향이 나네요
파우치 뜯어서 한 번 바르고 당장 버렸어요
산뜻한데 방수가 안되요
guest(theface) (2006-07-01 01:03:40)
이번에 2006년도 니베아 자차입니다.
작년에 니베아 30지수 샀다가 딱 유성페인트 같은 끈적임에 혀를 내두르고 사용을 미루다가 제가 또 몸도 지성이라^^;;
저에겐 정말 최악이었습죠.
하지만 지수 높고 양많고 저렴한 자차를 찾기가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대개 지수가 높으면 양이 작거나 (얼굴용) 값이 비싸서
바디용을 찾다가 찾다가 결국 니베아로 눈을 돌렸습죠.
그런데 제가 다시 니베아를 시도해볼까라고 생각한건 작년에 끈적임은 최강이었지만 워터프루프가 확실히 되어서 -한번 물로 씻었더니 씻겨내리지 않고 물이 자차위에 둥둥 떠서 확실한 기름성분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해변용 막강 워터프루프를 찾다가 물속에선 끈적임보다 워터프루프 기능이 더 중요하잖아요.
니베아가 진열되어있는 곳으로 갔더니 산뜻함을 강조하더군요. 저는 역시 광고는 .. 맘속으로 의심하며 싼가격에 집어들었죠. 9000원에 125ml 라 가격이 무지 착해서^^
드뎌 집에와서 투명비닐포장을 뜯었더니 뚜껑 윗부분 파랑색이 약간 투명하더군요 조금 센스있어 보이는게 용기엔 작년보다 신경쓰는 센스^^
작년에 제가 테스트한 제품보다 무려 17이나 높은 지수에도 불구하고 더 산뜻합니다 ..유성페인트에서 수성페인트 ㅋㅋ 로 진화했더군요그렇다고 수정액 일본자차처럼 산뜻하지도 않고 유분감이 여전히 느껴지지만 가벼운 유분감이라고 할까요 바디에 바르기에 그리 나쁘진 않을정도 입니다.그래도 자차를 바르고 옷에 묻는다면 기름끼가 묻을듯.. 향은 똑같이 좀 자극적인 파우더냄새구요.
그런데 제가 원했던 워터프루프기능이 대신 미미하군요
역시 두마리 토끼를 잡기엔 역부족이였다는데 실망한 제품입니다.
물로 씻어내니 하얀 거품과 함께 줄줄 흘려내려 워터프루프 기능이 거의 없다고 보심 됩니다.
별두개 줄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