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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렉터블 블러셔 브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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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사항 : 인조모,페이스,
 

  치명적인 단점없는 무난한 퀄리티

 

  guest(acrux79)   (2008-12-12 15:18:52)

언제 샀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1-2년 정도 전에 샀던 거 같아요. 파우치의 경량화를 위해 휴대용 브러쉬를 안 들고 다녔던 시기를 제외하곤 쭈욱 파우치의 단골손님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뚜껑을 열고 닫는 휴대용 블러셔 브러쉬입니다. 광택이 있는 실버케이스에 브러쉬가 수납되어있구요. 솔부분의 길이는 약 3.7센티, 전체길이는 뚜껑을 닫았을 때 10.3센티 정도입니다.

바디샵매장에서 솔을 만져보고 그 부드러움에 감탄한 나머지, 충동구매했던 제품입니다. 나중에 이것이 인조모(나일론소재)라는 사실을 듣고 한 번 더 감탄했던 기억이 나네요. 동물실험을 반대하는 바디샵의 기업정신을 생각하면 인조모는 당연한 초이스겠지요. 바디샵의 기업정신에 동참하고 있는 나 자신에 대한 자기만족도 살짝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덤이라면 덤;;;

인조모라고 무시할 수 없는 게, 제가 소유하고 있는 미니블러쉬들 중에선 가장 촉감이 부드럽고 자극이 덜 합니다.

고가의 정품브러쉬는 사용한 적이 없으니 정확한 비교는 안 되겠지만,(주머니사정도 고려해야하고, 봉이 긴 브러쉬는 안 좋아해서;) 촉감면만 봤을 땐 제가 가지고 있는 천연모 브러쉬들, 바비브라운의 미니브러쉬, 가네보텟슈콜렉션(일본) 크리스마스키트의 블러셔브러쉬, 슈 우에무라의 포터블 블러셔브러쉬보다는 나은 거 같아요. (여담이지만 슈 우에무라의 포터블 블러셔브러쉬는 촉감면에서도 사용감면에서도 정말 돈값못해서 사고 나서 한참을 후회했지요.)

나일론으로 천연모 브러쉬에 뒤지지 않는 부드러운 촉감을 만들어낸 기술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다만, 휴대용브러쉬의 특성상 케이스에 깔끔하게 수납이 되어야 하니까 아무래도 숱이 풍성해질 수 없다는 점이 아쉽네요.개인적으로는 두께는 살짝 두꺼워져도 되니까 솔부분이 더 풍성했으면 좋겠어요. 가능하다면 지금의 1.2배 이상으로 말이지요.

그리고 숱이 그다지 풍성하지 않은 것에 비해 솔부분의 길이가 긴 것도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잘 적응이 안 되는 부분이네요.
솔을 다 꺼내지 않고 약간 들어가있는 상태에서도 자주 쓰는데, 솔이 다 나오지 않게끔 손에 힘주고 고정하고 있어야 하니까 이거 은근히 불편하네요.
솔의 길이를 다단계로 꺼내쓸 수 있고 고정이 가능했으면 좋겠어요. 휴대용 블러쉬에 너무 무리한 욕심인가요? 레드어스의 블러셔에 딸려있었던 부록인 슬라이드형 블러쉬는 고정하는 구멍이 여럿 있어서 다단계로 고정이 가능해서 쓰기 편했던 기억이 있어서요.(솔의 질이 NG여서 금방 버렸지만요;)

솔에 꽤 힘이 있는 편이어서 잘못하면 블러셔의 가루가 날리기도 하는 것이 또 한 가지의 난점.
길이가 조금 짧아지고(9센티대로;) 무게가 가벼웠으면 하는 바람도 있네요. 휴대용이니까 가능한한 콤팩트하게-

그리고 제 것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나중에 확인해보니 매장의 테스터도 그렇더군요;) 솔의 말단부분이 가지런하지 않고 삐뚤해서 처음엔 이게 불량인가 했습니다.
계산된 디자인이라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말단부분을 가지런하게 커트해줬으면 좋겠네요. 사용하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지만 기분상 좀 그렇더군요.

어쩌다보니 불평불만만 늘어놓은 거 같은 느낌이 드는데, 워낙 애정이 깊어지다보니 그런 것이구요. 솔직히 휴대용으로 쓰기에는 치명적인 단점없는 무난한 퀄리티이고 피부에 닿는 촉감이 좋아서 애용하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뚜껑이 달린 슬라이드형 블러셔브러쉬의 선택지도 원체 적은데,제 욕심까지 모두 만족시켜주기란 쉽지 않겠지요.

부드러운 촉감과 코스트 퍼포먼스를 중시하고 꼭 천연모를 고집하지 않는다면, 이 선택지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전 제 취향에 100퍼센트 들어맞고 리즈너블한 제품이 나오지 않는 한, 다른 우수한 제품이 쏟아져 나오더라도 계속 이걸 쓸까 합니다.
baleal님 댓글
저도 바디샵 브러쉬 좋아해요.^^
다른 것보다 여러번 세척해도 그대로 부드럽더라구요.
천연모의 경우 처음 상태와 달라지는 경우가 많던데...ㅠㅠ
굳이 단점이 하나 있다면 볼터치용으로 쓸 경우에는 다른 브러쉬들보다 발색이 약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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