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슨스에 갔다가 파파야&망고라는 왓슨스 브랜드 코너가 있길래 호기심에 사 왔습니다. 작은 용량과 큰 용량이 있길래 발라보진 않고 작은걸로 스크럽이랑 요 핸드 크림을 사왔죠.
60ml에 1900원이던가...
매장에서는 나름 바디샵과 비스무리한 향을 풍기길래 좀 기대를 했는데, 집에 와서 발라보고 실망했습니다. 향이 싸구려틱한 느낌이에요. 게다가 말만 크림이지 거의 로션에 가까우면서 흡수성이 떨어지고 보습력도 고만고만. 풋풋하고 산뜻한 열대 과일 특유의 향도 잘 살리지 못하고.... 코너 한 구석에 먼지만 앉아 쓸쓸하니 놓여있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샤워젤이나 바디 로션도 있었지만 별 흥미는 안 생기네요. 싸니까 봐 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