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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케이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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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 로션

 


특기사항 : 화이트닝,
 

  실용적이지 않은 용기

 

  winnie   (2006-03-19 12:45:41)

Jar 타입이면서 용기의 입구는 밀폐가 되어있습니다. 이것을 왼쪽으로 돌리면 (시간을 되돌린다는 컨셉이라는 군요) 작은 홈을 통해서 한번쓸 사용양이 나옵니다. 화이트닝성분의 파괴를 막는 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크림을 왼쪽으로 한번 돌릴때 너무 퍽! 하면서 많은 양이 나옵니다. 이정도는 발라야지! 한다면 할말이 없지만 넙데데한 제 얼굴에 바르기에도 좀 많은양입니다. 그렇기때문에 한번 돌릴때마다 조심조심 힘조절을 해야합니다.

또한 한번 양이 빠져나오면 그걸 손가락으로 스~윽 훝고 지나가야하는데 그게 과연 위생적일까 라는 의문도 듭니다. 그리고 크림이 나오는 홈은 언제나 열려져있는 상태이구요. 비록 이미 너무 널리 쓰여 참신함은 없을지라도 대부분의 레티놀 크림처럼 아주 작은 구멍을 만들어 손등에 살짝 짜내는 공기흡입방지의 튜브타입이 제형안정화엔 훨씬 도움이 됩니다.

크림은 매우 부드럽습니다. 퍼짐성도 좋고 바를때의 느낌은 번들거리지 않고 촉촉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화이트닝 크림이 그러하듯 세미매트타입으로 마무리 됩니다. 유분이 많이 함유될 수록 다크닝이 생기기 쉬우므로 화이트닝 크림엔 보습력이 제한적이지요. 그러므로 건성이 사용하신다면 촉촉함이 부족하다고 느끼실겁니다 (그렇기때문에 촉촉토너와 에센스사용이 필수? 결국 SK2 마저 이 동양식 "라인사용의 씨너지효과" 컨셉에 굴복할 수 밖에 없었던 겁니까? -_-;)

이 제품역시 멜라닌 더스트를 제거한다는 컨셉입니다. 토너보다는 좀 더 깊이 작용한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이미 토너단계에서 멜라닌 더스트를 제거한다는 컨셉이 적용되었고 그 다음으로 멜라닌 생성을 막아주는 에센스, 심지어 마스크까지 사용하고 나서 이 크림을 발라 또 멜라닌 더스트를 제거한다는 것은 썩 설득력이 와닿지 않습니다. 멜라닌 더스트를 제거할려면 각질제거효과가 우선이 되야할텐데 바를거 다 바른 후의 마무리 크림에 적용할 컨셉은 아니니까요. 차라리 기존의 화이트닝 크림처럼 얼굴표면에 빛반사 입자를 집어넣어 뽀샤시한 효과를 냈더라면 좋았을테지만 이 제품엔 그런 효과는 없습니다.

사용을 하면서 "뭔가 특별히 더 좋은점이 있나?" 하는 점은 그다지 느끼지 못했습니다. 물론 화이트닝에 목숨을 건 상태에서 모든 라인을 화이트닝으로 감싸고 싶다면 일반 보습크림보다야 효과적일 수 있겠으나 이 가격을 지불할만한 "트리트먼트제품" 으로서의 가치는 없어보입니다.

  어중간한 크림

 

  titi   (2006-05-31 03:40:19)

이번 겨울에 제가 유난히 당김을 느꼈어요. 그런 겨울부터 5월초까지 쓴제품입니다. 약간 되직한 크림의 질감입니다. 향도 인공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약한 향으로 향에 민감한 저한테 거슬리지 않았어요.

겨울에 이 제품을 썼을때는 조금 많은 양을 발랐어도, 촉촉하면서도 마사지를 할수록 쏘옥 흡수되는 느낌이 좋았어요. 그러나 예상외로 당김은 느껴졌죠. -.-(역시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 피지분비는 줄어만 가는군요.) 그래서 이걸사용하고도 수분크림을 사용해야만 했어요.

그리고,,어느날부터 피부가 칙칙함이 늘었는데, 원인은 요제품이었습니다. 이제 슬슬 날이 풀리면서 피지도 늘고,(이제 계절을 피부로 느끼는..)쏘옥 스며든다고 느꼈던 요 제품이 이제 겉돌더니, 자차를 바르면 칙칙함이 배가 되더라고요. 거의 다쓸무렵이었지만, 사용을 중단할수밖에 없었어요.

돌려쓰는 케이스는 힘을 조금만 잘못주면 퍽퍽 나와서 아깝기도 했고, 화이트닝효과는 잘 느낄수 없었어요.(어떤제품을 써야 화악 느끼게 될런지..--) 쏘옥 스며드는 크림정도의 느낌이네요. 겨울에만 썼다면 그래도 별3개이상은 줄 거 같은데(잘 스며들면서 촉촉했던건 참 좋았어요.), 날풀리면서 제 피부와 안맞는 걸 느끼면서 점수가 좀더 깍였습니다. 별은 두개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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