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던 뉴트로지나의 가출(?)로 갑작스럽게 구입한 제품입니다.
쇼핑몰 리뷰들도 좋았고 가격 저렴하고(2500원)양도 많구요.
일반적인 핸드크림과는 달리 입구가 메이크업베이스같이 뾰족하게 되어있군요.
양 조절하기가 수월해 편리합니다.
향은 바를 때는 진해도 좀 지나면 거의 느낄 수 없고 니베아 로션같이 묽은 질감이지만 문지르는 순간 접착력이 생기는 듯 피부에 착착 달라붙는게 끈적임이 전혀없고 마치 실리콘막을에 비해 입힌 듯 보송보송하면서도 부드러운 피부를 느낄 수 있습니다.
흡수가 빨라서 뉴트로지나와는 달리 바른 직후에 마우스나 다른 물건들을 만져도 손자국이 남지않는 점도 마음에 들어요.
단점이라면 역시 유분감이 없는만큼 한겨울 사용에는 미흡하다는 점입니다.
지금도 각질이 잘 일어나는 손톱주위나 손가락 첫번째마디 안쪽은 손등만큼 바른 효과가 오래가질 못하거든요.
겨울부터 봄에 걸쳐 핸드크림을 많이 쓰는 저로선 이 점이 감점의 요인이지만 저렴한 가격,빠른 흡수와 마일드한 사용감대비 부드러운 촉감은 높이 쳐줄만하네요.
여름에도 핸드크림이 필요한 상태가 되어버렸네요. 나이탓에다 집안일 하다보면 손이 너무 건조하고 푸석하게 되어버리더라구요. 뉴트로지나 핸드크림을 좋아하긴 하지만, 여름에 사용하기에는 아무래도 좀 리치한 느낌이 들어서 이보다는 좀더 가벼운 핸드크림을 찾다가 식물나라 핸드크림은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3천원대에 팔기에 별 부담없이 구입을 했어요.
끈적임 전혀없이 보습막을 형성해주구요, 딱히 제 기호는 아니지만 진하지 않는 식물나라 향도 괜찮았구요. 몇 시간동안 촉촉함을 유지해주는 지속력도 만족할만 합니다. 휴대에도 적당한 용량이라 간편했구요. 여름에 사용할수 있으면서도 적당히 리치하고 가격부담없는 제품을 찾던 저에게는 적합한 제품이었어요.
특별한 기능은 없지만 건조함을 덜어주는 핸드크림의 제 역할에는 충실한 제품이예요. 그래도 손이 마구마구 건조해지는 겨울에는 뉴트로지나의 막강 보습력을 따라올수는 없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