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이에요

  guest(bssro)   (2005-11-05 01:37:00)

다들 아시다시피 이건 10월달 하퍼스 바자라는 잡지를 사면 줬던 잡지 부록입니다 그때 가격도 매두 착해서..아마 3천 얼마였던 걸로 기억해요. 하두 싸길래 주문했던 분들이 많았는데 저두 그 물결을 타고 (그 놈의 물결 자주도 타네) 2개를 주문하였습니다. 받아만 놓구 사용은 안하고 있다가 하나는 섀도랑 냉큼 바꿔먹고 나머지 하나를 쓰던 SK2클린징 젤이 떨어져 가길래 그냥 무심결에 뜯었습니다. 지금 그때 여러개 안 지른걸 정말로 후회하고 있습니다..ㅜㅜ 화장품에 관심을 가진지 어언 10년...ㅜㅜ 이제 왠만한 품목은 거의 제 피부에 딱 맞는 것을 다 찾았으나 아직도 클린징만은 딱 맞는 걸 찾기 힘들었습니다. 지금 SK2의 클젤을 3통째 썼지만 SK2의 클젤은 클젤답지 않게 유분기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젤의 느낌은 아니고 클린징 크림의 일종인제 유분기가 적은 그러나 젤보다는 유분기가 있는 느낌입니다. 많은 종류의 클오를 거쳤는데 화장은 깨끗이 지워지는거 같은데 이상하게도 뭔가가 난다는게 제 결론이라...클오는 이제 그만 하직하기로 했었고...크림종류는 더더욱 좀 그렇고 아아 또 그냥 무난한 SK2를 써야하나..하고 고민하던 저에게...나타난 바자 클젤...!!!! 사용감은 웅 이젠에 썼던 고앤강 클오보다 좀 더 뻑뻑한 느낌입니다. 딱 젤의 느낌입니다. 고앤강은 계속 핸들링이 가능했던 반면 이 놈은 계속 핸들링을 하다보면 점점 뭉글뭉글하게 굳는 것이 느껴집니다. 뭐랄까 딱 해조가루같은 느낌이랄까?? 왜 팩용 해조가루 있잖아요..그거 물에 풀면 뭉글뭉글해지고 촉촉하잖아요..그 느낌이랑 비슷해요. 씻은 후의 느낌은요..유분기는 하나도!!! 없는데 정말로 부들부들해요...뭔가 굉장히 잘 씻겨 나간 듯한 느낌이고 촉촉합니다. 건성분이신 분들은 이거 하나로 세안 끝내셔도 될 듯 합니다. 저는 그래도 맘이 안 놓여서 자나빌리 비누로 마무리를 해줍니다. 그리고 SK2의 스킨이나 미샤 일랑일랑(후기도 썼었던)토너로 마무리 해주는데 메이크업 잔여물은 거의 남아있지 않을 정도로 클린징 능력도 뛰어 납니다만..이 제품의 가장 큰 착한점은 유분기가 전혀!!! 없으면서도 부드러운 마무리인거 같습니다. 이거 쓰고 나서 또 화악 일어났던 자잘한 여드름이 좀 잠잠해졌구요...얼굴의 느낌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클젤은 yonka의 클젤,SK2의 클젤 밖에는 안 써봤지만.. 비싼 yonka나 (이건 해외에서 공수해왔음 해외후기 사이트 뒤져서 좋다길래 샀는데 바자가 훨 나음, SK2도 마찬가지 SK2 클오는 그 엄청난 끈적거림에 영 꽝이었고 클젤은 좀 나았으나 여전히 유분기가 남아서 꼬옥 폼클이나 비누로 마무리 해야 했음) 아마도 정착해도 될 듯해요.. 클오는 여드름 피부에 안 좋다는 얘기가 맞는 가보다... 이제가 수긍이 가네요..아무리 열심히 이중세안을 해도 조금씩 남는 오일이 있으니 트러블을 일으킬수 있을 듯 해요.. 전 사실 화장품에는 돈 안 아끼는 편이라 비싸도 좋기만 하면 사는 편인데...이건 가격까지 ** 물론 지금은 그 가격으로는 구할수 없고요..ㅜㅜ (정말 후회스러움) 원래 정품은 25000원이고요..잘 찾아보면 만 얼마대에도 살 수 있을 듯하니...잡지부록이 아니어도 200미리에 만 얼마면 싼편이죠.. 아직은 벼룩에서도 조금씩 구하실수 있을 거구요... 참..이거 쓸때 팁 하나.. 이거 첨에 묻히고 핸들링 조금만 하고 막바로 씻어내면 느낌이 100% 안 살고요.. 핸들링 좀 많이 해서..때? 같은게 나올때까지 문질문질하고 세안 하면...캬....아아주 좋아요. 이런 제품을 알게 해주신 바자 관계자 분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