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루기가 쉽네요

  guest(junejiy)   (2005-10-26 00:35:16)

헤라에서 나오는 브러쉬중 립브러쉬를 제외하고 아이라이너만 뚜껑이 있습니다.. 바비브라운 아이라이너 브러쉬에 비해서 털 길이가 반밖에 안 됩니다.. 이걸로 바비브라운 젤 아이라이너를 발라 보니 오히려 바비브라운 보다 더 좋네요.. 붓이 딱딱한것 같으면서 탄력이 있어서 다루기 쉽습니다.. 그리고 붓대가 납작해서 손에 잡기가 편합니다.. 어두운 색의 파우더 아이새도로 라인을 그릴떄도 가루가 잘 안 날려서 좋습니다.. 다른 아이라이너 브러쉬들로(바비브라운, 슈우에무라) 그릴떄는 제가 요령이 없어서 그런지 검은색 바비브라운 아이새도로 그릴떄 눈밑으로 마구 떨어졌거든요.. 가장 맘에 드는 점은 눈밑 라인을 그릴떄입니다.. 송혜교 스모키 아이 한 사진이 너무 맘에 들어서 눈 아래위쪽으로 어둡게 라인을 그리려고 해도 눈 밑은 깔끔하고 깊이 있게 안 그려지더라구요.. 그런데 이건 눈밑 라인이 아주 깔끔하게 잘 그려집니다.. 메이크업 포에버 아이라이너 펜슬로 살짝 그어주고 헤라 아이라이너 브러쉬로 검은색 아이새도 위에다가 덧칠해 주면은 잘 안 번지고 오래갑니다.. 뚜껑까지 있으니 들고 다니면서 수정해 주시고 좋을거 같은데 문제는 제건 뚜껑이 굉장히 헐거웠습니다.. 뚜껑이 얼마나 헐거운지 그냥 들고 있으면 밑으로 쑥 빠집니다.. 다행히 교환했습니다.. 가격도 만이천원이면 백화점표 브러쉬들중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건 빨때 아무 문제 없었지만 블러셔 브러쉬에 너무 데어서 품질이 굉장히 의심스럽습니다.. 그래서 별 세개 줍니다..블러셔에 문제만 안 생겼어도 네개 반은 줬을거에요(반개는 아무래도 헤라는 새로 나온 제품이어서 슈우에무라처럼 오래 쓸수 있을거라는 신뢰가 없어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