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광택을 나게 해주는 제품입니다. 사진보다는 좀 더 노란빛을 띕니다. 바셀린처럼요. 그리고 팩트타입으로 만든것이라 손가락으로 비볐을때 훨씬 단단하지만 피부온도에 적당하게 녹아서 피부에 윤기를 주고자 하는 부위에 바를수 있습니다. 최근에 사용한 제품으로는 MAC 의 크림컬러베이스가 있지만 트리쉬의 제품에는 쉬머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말그대로 단단하게 고형화시킨 바셀린같아요. 이걸 피부에 바르면 반지르르하게 윤기가 돕니다. 몇년전까지만 하더라도 메이크업아티스트들도 잡지 포토슛때 가장 선호하던 루미나이저로 바셀린을 꼽았죠. 화장이 금방 무너지긴 하지만 순간적으로 모델의 얼굴에 광택과 윤기를 주기에 적합하니까요. 그 효과를 좀 더 메이크업제품화시킨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맨얼굴에 바른 후 메이크업을 해도 좋고..물론 가장 효과적인것은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같은 쉬어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한 후 이 제품을 그 위에 덧발라주는 것입니다. 광대뼈와 이마중앙부위에 발라주면 맨얼굴이 예쁘게 윤기나는것같은 효과를 주죠. 지속력도 꽤 좋아 피부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피지와 섞여 반지르한 느낌을 오래유지시켜줍니다.
쉬머가 들어간 하이라이터, 일루미네이터들은 모공등의 요철현상등을 마구 확대시켜주지만 이 제품은 그러한 리스크를 최소화시켜주면서 인위적이지 않은 윤기를 줍니다.
이것을 볼에 바른후에 진한 핑크빛 크림블러셔를 바르면 JLO 나 MTV 시상식때의 연예인들처럼 빤지르~하게 광택나면서 선명한 치크컬러를 연출수도 있지요.
다른 트리쉬의 제품과 마찬가지로 이 제품도 규격화되어있기때문에 트리쉬전용 케이스에 넣으면 됩니다. 다른 메이크업제품들과 나란히 넣거나 단독케이스를 사용하거나요. 작은 케이스는 10불정도입니다.
위니님 후기보고 샀습니다. 마침 잘쓰던 블룸하이라이터를다 쓴참이어서 하나 필요했었어요. 저는 아이섀도는 잘 안하지만, 하이라이터+마스카라는 꼭 하는편입니다. 쌍거플이아닌눈이라 섀도를 하면 더 부어보이기도 하고, 잘 어울리는것 같아서예요.
우선 반짝반짝하던 블룸하이라이터에 비하면, 바른티가 덜나는고만,,하면서 조금 밋밋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자연스러운 윤기는 정말 맘에 듭니다. 요새는 뽀샤시 화장과는 먼 화장을 하니까 파데 위에 파우더도 잘 안하는데요. 파데위에 요놈을 바르면, 윤기가 차르르하면서도 화장한 티도 덜나서 좋아요.
기름종이를 사용해도 잘 붙어있지만, 파우더류로 수정화장을 하면, 윤기가 좀 사라지네요.(당연한말을..--)
좀 더 피부가 좋고 예쁜주인을 만났더라면 더 빛을 발할제품인거 같은데, 주인을 잘못만난것도 같네요. ^^; 자연스러운 윤기를 주고싶은분들에게는 추천합니다. 대신, 많이 반짝이는 제형을좋아하시는분들 입체적효과를 주고싶은분들은 밋밋하다고 느끼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