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동안 줄창 이거 썼네요

  guest(funnywonie)   (2009-01-19 16:38:57)

전 쌍꺼풀 없고 눈두덩에 지방이 있어요. 하지만 속눈썹은 긴 편인데, 다만 남들이 모를뿐이죠. ㅎㅎㅎ 컬링도 아침마다 열심히 하고, 꼭 꼭 마스카라 발라줘야 마음이 편합니다. 마스카라 한것과 안한것은 남들은 모르겠지만 혼자서는 마음가짐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번짐은 당연히 있고(남들 다 있는줄 알았죠ㅎㅎ), 약간 밑으로 쳐지는 편이에요. 그래서 컬링되면 좋지만, 우선점은 번짐입니다. 그래서 섬유질 마스카라를 애용합니다. 이 마스카라외에도 섬유질로 만든건 많잖아요.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인데, 마르고 난뒤에 딱딱하지 않고, 잘 뭉치지 않아서 좋아합니다. 처음 열면 성상이 묽은 편이라 눈썹에 코팅되듯 발리니, 볼륨감은 없고. 컬링해놓은거 좀 풀어집니다. 하지만 원하는 건 디파이닝과 안 번지는 거니까 별로 불만은 없어요. 조금 시간 지나면 성상이 약간 굳어지게되면 또 그건 그거대로 잘 씁니다. 제가 마스카라에는 별로 원하는게 없나봐요. 마스카라가 은근히 막쓰고 버리는 아이템이라(한달에 1개 씁니다.) 쟁여두고 쓰거든요. 1년동안 줄창 이거 썼네요. 중간에 국산 판다논 마스카라였나요, 그거도 써봤지만 2번쓰고 버렸습니다. 너무 뭉치고 솔이 크고, 깔끔하지 않았거든요. 키스미는 다 만족하지만 클렌징이 넘 힘들구요. 스스로 만족하는 아이템이라 굳이 다른것 찾을거 같진 않아요.

acrux79님 댓글

저두 이 마스카라 좋아해요. 롱래쉬나 볼륨 효과는 약한 편이지만, 솔이 작아서 꼼꼼하게 바르기 좋고, (제 경우엔) 안 번지고, 클렌징도 편하고, 일상생활의 내추럴메이크업에는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해요.

flyhigh님 댓글

저도 좋아해요^^ 다른거 쓰다가도 결국엔 이걸로 다시 돌아와요. 다른 클렌징은 죽도록 어려운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도 눈밑엔 번지는게 많은데 이건 클렌징은 쉽게 되면서 눈밑은 깨끗해요~

  01 black onyx

  guest(태식이)   (2006-07-25 02:49:13)

샘플을 쓰고 있는데 정품구매 생각하게 하는 기특한(나쁜?) 녀석입니다 절대 절대 번지는 일이 없구요, 또렷하고 깔끔한 렝쓰닝 효과. 볼륨감을 준다거나 예쁘게 컬링해준다거나 하는데선 부족한데 눈물범벅이 되도록 울었던 적이 있는데도 번지지 않은 점, 저녁무렵이 되어도 가루한점 떨어지는 일이 없는 점, (여름에는 조금 떨어지더군요;;;) 미지근한물에 살짝 불리면 클렌징오일같은거 필요없이 쉽게 떨어져나가는점, 제가 좋아하는 자연스러우면서도 또렷한 표현이 가능한 점이 워낙에 맘에 들어서.. 별을 네개 주려다 29000원 주고 사기는 좀 심심해 라는 생각이 들어 반개 뺍니다

  잘 마르지 않고 뭉쳐요

  guest(brighthanna)   (2006-02-25 11:47:33)

이건 뭐 더페이스샵제품보다 약합니다. 뭉치죠 색도 왜이리 너무 진한지.. 말라서 가루처럼 떨어지진 않아도 덩어리째 눈썹사이에 붙어서 매달리고 있을까봐 그저 수시로 거울 확인하고 다닙니다. 풍성하거나 금방 바짝 마르게 하는 것 같지도 않구요 그래서 하자마자 눈 지긋이 감았다간 낭패입니다

  안번져요

  guest(녹차)   (2005-09-04 23:58:31)

느낌에 케이트 미니 마스카라와 상당히 흡사합니다. 늦게 마르는것까지도.... 솔은 길이가 짧은 털이 촘촘이 럭비공모양으로 되어있고 액은 묽습니다. 상당히 진한 검은색이고 그만큼 눈매가 그윽해 보입니다. 저도 샘플을 사용했기 때문에 정품은 어떨지 모르지만 솔에 액이 많이 뭍어나오는 편입니다. 그래서 쓰기전에 휴지등에 적당히 닦아주는 센스가 필요하죠. 안그러면 너무 많이 눈썹에 뭍어서 양쪽이 짝짝이가 될뿐만 아니라 눈밑에 찍히는 것도 심하구.. 컬링이나 길어지는 정도 볼륨감은 다 중간정도입니다. 특별하지는 않아도 모자라지도 않아요. 솔이 작은편이기때문에 눈앞머리나 아랫속눈썹을 바르기도 쉽습니다.액이 묽어서인지 여러번 칠해도 무겁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늦게 마르는 편인데 한번 마르면 번지지도 않네요. 매장직원분이 워터푸르프인데 따뜻한 물로 세안을 해야 지워진다고 하길래 네네~~ 이러고 집에왔는데 사용하고 보니 진짜 오일로 한참 지워도 가루가 몇개 떨어지는 정도일 뿐이지 지워지지는 않았습니다. 폼 세안할 때 떨어지더군요. 이 제품 바르고 슬픈 책을 읽어서 엄청 운적도 있는데 안지워졌어요. 예전에 케이트 미니마스카라 바르고 영화보고 울었을 때 안번진 것처럼요. 눈가에 유분이나 수분이 많으신 분들은 한번 써보세요. 가격이 좀 안착한데.. 워낙에 번져서 다른것을 못쓴다면 사용할만은 합니다.

  블랙 오닉스

  guest(kagetora)   (2005-09-04 23:01:27)

클리니크에서 새로 나왔다며 온라인 회원들에게 열심히 샘플 뿌렸던 제품입니다. 색상은 아마 블랙 한가지밖에 없었을 거에요. (본품은 2가지던가 3가지던가??) 정가는 29000원이라는 모양입니다. 쓴 지 약 보름이 넘어가는데, 여전히 막힘없이 잘 나와줘서 잘 쓰고 있습니다. 전에 썼던 도도 칙 마스카라는 한 달만 지나면 묻어나질 않더라고요-_-; 색깔은 아주 까~만 색이고, 솔에 좀 왕창 묻어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깔끔하다기 보다는 일본 여자들이 흔히 하는 살짝살짝 몇가닥씩 붙으면서 진해보이는 그런 속눈썹이 되지요. 길어짐-섬유질이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FT시세이도 베이스를 깔고 바른 것만큼은 아니어도 꽤나 길어집니다. 하지만 롱래쉬는 이 마스카라의 원래 목적은 아닌가봐요^^; 볼륨-상당합니다. 몇 가닥씩 살짝 뭉치니까 뭉칠때마다 다시 솔로 잘 빗어주면 풀리긴 풀려요. 이정도면 만족입니다. 컬링-요것 자체에 컬링 기능은 없지만 다 마르고 한 번만 더 뷰러로 찝어주면 예쁘게 부챗살 모양으로 휘어져서 저녁때까지 유지됩니다. 무겁게 발리는 건 아닌가봐요. 너구리-네버 없음. 폴리머 타입의 가장 큰 장점 아닐까요-_-V 다만 이것도 오래 쓰면 가루떨어지겠죠. 클렌징-오일이나 리무버로는 까딱도 없고, 오로지 따뜻한 물에 불려서 손으로 슬슬슬 지우개 밀듯 밀어내야 떨어집니다. 케이트 돌래쉬보단 클렌징이 조금 어려운 편인것 같아요. 신경써서 살살 열심히 떼어내지 않으면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눈 비빌때 가루가 묻어나옵니다(....) 전체적으로 별 넷정도 줄 수 있을듯 합니다. 자주 가는 모 사이트에 요게 올라오기만 기다리고 있어요. 아마 거기선 19000원쯤 할테니=ㅂ= 29000원씩 주고 살 제품은 아니라고 봅니다. 혹 기획세트로 저렴하게 나온다면 구매할 수도 있어요. 클리니크 마스카라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역시 전 폴리머가 취향인가 봅니다. 무엇보다 베이스 칠하고 다시 마스카라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도 효과는 비슷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