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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상쾌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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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ze (2005-08-20 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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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때 사은품으로 받은 Body Soap입니다.
설명에 의하면 채식주의자 고객을 위해 두유를 넣었지만 막 데운 듯한 따끈한 우유의 향을 그대로 담고 있다는데,전 이름을 알기전까진 <우유>가 전혀 연상되지않던걸요^^:::
사진은 노랗게 보이지만 (우유라니까)물에 우유를 섞은 듯 한 불투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글리세린이 들어있어서 아주 가볍고 물에 약해서 그만큼 보관에 신중을 기해야합니다.
전 항상 비누곽에 세워놓고 환기를 시켰음에도 빨리 닳아버리더군요.
역시 이런 비누류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따로 두는게 상책인가봅니다.
원래 비누쪽이 샤워젤보다 거품도 풍성하고 훨씬 부드럽다고 생각하는데 역시나 샤워볼에 서너번 문지르고 부비부비하면 몽글몽글 거품이 풍성하게 일어납니다.
고우면서 부드러운 거품이 피부에 닿는 느낌이 아주 좋아요^^
향은~이게 참 미묘합니다 - -;;;
위에 밝혔듯 전 전혀 <우유>의 냄새를 느낄 수 없었거든요.
처음엔 거의 무향인가 싶었고(향이 있기는 한데 거의 없는것 같다고 느껴지는) 사용하면서는 향이 좋은 빨래비누같다고 느꼈습니다.
처음엔 향이 뭐 이래? 싶었다가 사용하면 곧 익숙해지지만 아무리 맡아보아도 제겐 <우유>가 아닌 <세제>의 이미지가 강했어요~
물론 싸구려틱한 빨래비누는 절대! 아니고 햇볕 좋은 날 잘 마른 세탁물에서 나는 냄새, 바로 그거였습니다.
홈페이지에선 달콤한 우유향이 좋다는 등 우유향에 대한 글도 보이는데, 매장가서 맡아봐도 전 똑같더라구요.
강한 향이 아니라 샤워후엔 얼마후 거의 사라져버려서 잔향이 남는 걸 싫어하시는 분은 좋아실 듯.
더운 여름철엔 이렇게 깔끔한 느낌도 좋아서 향에 대한 불만은 없었습니다.
너무 덥다보면 샤워후의 미끌거림조차 끈끈하게 느껴지기 쉬운데,비누답게 미끌거림이 없이 싹 씻겨내려가서 상쾌했습니다.
열 오르고 끈적거려서 자주 씻을 때 아주 좋아서 한창 더울 땐 이것만으로 샤워를 했어요.
물기를 닦고나면 깔끔하고 보송한 느낌인데 그렇다고 피부가 건조해지지도 않습니다.
에어컨이 켜있는 실내에서
가는 끈의 슬리브리스와 핫팬츠 차림으로 몇시간을 있어도 당김을 느끼지 못해서 올 여름 아주 최고의 바디워시였으나 겨울엔 어떨지 모르겠군요.
사실 이런 점들이 마음에 들어서 가격의 부담을 무시한채 구입을 고민했었습니다.
헬스 후 땀으로 완전히 젖었을 때 이걸로 샤워하면 딱이겠다싶었지만 샤워실의 그 습기와 별도의 비누곽 마련, 보관, 짧은 사용기간등이 걸려서 결국 포기했습니다.
사용기간 대비 가격도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어서 구입은 안할 예정입니다.
오래 사용만 가능하다면야 비싸도 구입을 하겠지만,일부러 보관에 신경을 써야만 오래 쓸 수 있다는 건 싫거든요.
이런 귀차니즘덕분에 퍽퍽 사용할 수 있는 저렴한 샤워젤이 제격인지도~
사용감에는 별 넷반이지만 이런 부분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박한 점수가 되고 말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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