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런칭이 된 브랜드임에도 몇몇제품군이 한국에는 발매가 안되는 경우가 있죠. 그리고 그 제품이 너무나도 괜찮을때..정말 왜 한국엔 안들어오는거야! 라는 원망도 하게 됩니다.
뉴트로지나 엑스트라 젠클클렌저도 그 중 하나입니다. 진하지 않은 메이크업이라면 부드럽게 제거가 되면서 물로도 잘 씻겨나가죠. 피부에는 촉촉한 보습막을 남깁니다. 피부에 남은 막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는 정도입니다. 말 그대로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가 보호받는 느낌'
향도 거의 없으면서 피부를 편안하게 해주는것이 저에게는 겨울철 세안제로 맘에 들었습니다.
아직은 '민감성은 포밍을 쓰지 않는다' 라는 것이 익숙치는 않겠지만 민감하면서 가벼운 화장을 하시는 분이라면 저녁세안으로도 아주 좋은 옵션이라고 생각합니다.
민감하면서 지성, 여드름이 있는분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겠네요. 뉴트로지나야..모든 제품이 다 '논코메도제닉' 이라고 우기지만...사실상 고건 아니거든요.
하지만 자극없는 1차 크린싱용 로션으로 사용한다면 좋을듯 하네요
민감성용 세안제
guest(joy) (2005-02-09 16:36:43)
[이전 제품인 엑스트라 젠틀 클렌저 리뷰입니다]
제품 특성을 잘 알고 구입하시는 게 좋을 듯. 전 그냥 약간 촉촉한 보통 (거품 나는..) 세안제인 줄 알고 구입했었거든요. 근데 제 기대와는 상당히 달라서 사놓고서 한두번 써보고 처박아 놨다가 날씨가 추워지니 이제사 꺼내 놓고 쓰게 되네요. 한마디로 세타필 건성용과 상당히 비슷한 민감성용(?) 세안제예요. 거품 안나는 세안제구요, 색깔도 하얀 색이어서 우유에 로션을 섞어 문지르는 그런 느낌이예요. 세타필은 세수 하고 나면 얼굴에 뭔가 덧씌인 듯한 (가벼운 모이스춰라이져를 바른 듯한.. 세수하고 나서 이런 느낌이 드니 썩 유쾌하진 않더군요.) 느낌이 좀 들었는데 이건 그 정도는 아니구요, 그냥 기분 좋을 정도로 촉촉해요. 자극은 전혀 없고, 냄새도 거의 없구요. 제가 화장을 안해서 화장이 지워지는 지는 모르겠네요. 세정력은 그냥 무난한 수준. 세타필 썼을 때는 코 부분은 할 수 없이 다른 세안제로 씻어내야 했는데 이건 그냥 이거 하나만 써도 그런대로 괜찮더군요. (전 볼 부위는 가끔 당기고 이마랑 코는 번들거리는.. 보통의 중복합성 피부예요.) 피부가 좀 건조해지거나 예민해진 느낌을 받을 때, 어쩌다 보니 세수를 너무 자주 하게 됐을 때 (-_-;;;) 그냥 물세안만 하긴 뭐하고 그렇다고 보통 세안제 쓰자니 피부가 너무 자극받을 것 같고.. 이럴 때 한번씩 쓰기엔 괜찮네요. 요샌 날이 좀 춥고 건조해서 이틀에 한번 정도, 주로 아침 세안 때 쓰게 되네요. 특별히 민감하거나 문제가 있는 피부가 아닌, 그냥 보통 피부인 사람이 쓰기엔 세타필 보다 이게 나은 것 같아요. 별은 네개 반 주렵니다. (왠지 모르게 100% 맘에 들진 않아서 별 반개 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