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무이가 기초삼종세트를 사주셔서 써봤습니다. 물세안도 티슈오프도 가능한 핑크빛 크림클렌져예요. 저는 자극이 될까봐 (사실은 티슈가 아까워서) 물세안으로 하고있구요.
여름엔 자차에 파우더에 투명마스카라가 화장의 전부라 폼클을 생략하고 이제품만으로도 깨끗히 씻기지 않을까..했으나 세안 후에 토너로 닦아보니 누런 것들이 묻어나오더군요. 내 파우더의 지속력이 이토록 좋구나 감탄하면서 이런 간단한 화장도 제대로 못지워주는 세정력임을 깨달았습니다. 뽀드득하게 씻기지 않아요.
예전엔 뽀드득 클렌저 아니면 질색을 했는데 요즘은 이런 제품이 더 끌리더군요.
아침에 물세안으로도 충분할 만한 피부로 점점 변해가고 있으나 그래도 좀 찝찝해서 아침 세안은 이제품으로 하고있어요.
폼클보다 자극이 적을 듯 싶구요 세안후 당김도 적었구요.
여지껏 세안 후 얼굴이 당기는건 당연한 줄로만 알았는데 이렇게 건성용 클렌저는 안당기기도 하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그런데 좀 헤푸게 써지네요.
여러가지 클렌저를 늘어놓고 쓰는걸 좋아하는지라 매일 사용하진 않지만 아침저녁 매일 사용하면 한달만에 다 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