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에 가까운 분홍색에 입자도 매우 곱고 은은하면서 달콤한 장미향이 너무 매력적인 파우더입니다.
바를 때마다 올라오는 장미향은 기분전환도 해주는 듯,남편은 샤워후 발라주면 보송보송하다고 너무 좋아하면서 매번 시킵니다^^:::
전 얼마전 얼마 안남은 마몽드 자차를 팔에 발라주는데 날이 더워지니 얘가 기름지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잘 토닥여줘서 어느정도 스며들었을 때 파우더를 묻혀 털어낸 퍼프로 살짝 살짝 눌러주었더니 하루종일 보송하게 마무리되어 좋았답니다.
뭉침이 없고 퍼프 자국이 남은 건 살살 털어주면 매끈하니 깜쪽같게 표현됩니다.
색이 있긴하지만 살살 두드려주면 약간 환한 정도일뿐 피부색과도 별 차이가 나지않아요.
불편한 점이라면 구멍이 뚫린 플라스틱덮개로는 나오는 파우더양이 넉넉하지 않다는 것.
그래서 저는 덮개를 열어 파우더를 직접 퍼프에 묻힌 후 다시 덮개를 덮고 그 위에서 퍼프를 톡톡 쳐주거나 반으로 접어 비벼주는 방법을 씁니다.
통 밖으로 파우더가 날리는 단점이 있지만 여러번 통을 뒤집어 파우더를 묻히는 것보단 편하거든요.
뚜껑은 두꺼운 종이지만 아래는 얇은 플라스틱이라 덮개가 없는 상태에서 힘 조절을 잘못하면 쏟아질 수도 있습니다.
퍼프도 허접하지않고 부드러워서 마음에 들고,양도 적지않으니 꽤 오랫동안 넉넉히 사용할 것 같군요.
구입한 가격이 아깝지않은 파우더입니다.
파우더 색이 뭍어나요
guest(옥봉이) (2005-06-03 23:18:48)
미샤에는 이런 종류의 파우더가 이 제품 하나 뿐이지만
자매브랜드인 코스메틱넷에는 향기별로 여러가지가 있더군요.
인터넷상으로 확인한 것이라서 향이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코스메틱넷은 오프매장이 별루 없어요. 안타깝게도...
꽤나 큰 통입니다. 뚜껑은 종이구요 몸체는 플라스틱이에요. 전 이 종이 뚜껑이 너무 마음에 드네요 >.<
안엔 짧은 융퍼프가 들어있있습니다. 손잡이는 분홍색 리본이네요 호홋 ^0^
파우더 향은 로즈워터향과 똑같구요(당연한 말이겠죠..)
구멍이 작은건지 많은 양이 묻어나질 않아 몇번을 두들겨줘야합니다.
겨드랑이라던지 살이 겹침부분에 톡톡 발라주면 기분이 좋아져요. 아기파우더 바르는 느낌인데 향은 장미향~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파우더가 색이 있다는 것이죠.
육안으로 연한 분홍색인 이 파우더가 피부에 닿아도 그대롭니다.
크게 티나지 않아 문제될 것이 없어 보이지만 몸에 바르고 검은색 티셔츠를 입으면 확연히 티가 납니다.
티셔츠 안쪽 면이 허옇게...ㅡㅡ;;;
많이 더워서 제가 땀을 흘렸다면 다공성파우더께서 제 땀을 먹고 자신의 색을 잃으실 수도 있었겠지만 아직은 몸에 땀이 날 정도의 날씨가 아니어서 티셔츠가 다 먹네요.
아직은 확인하지 못했지만.. 혹시나 땀이 나면 땀을 먹고 때처럼 밀려버리는 것은 아닌지 조금 걱정됩니다.
그래도!!
너무나 예쁜 케이스와 리본과 향과...든든한 양(70g)
퍼프를 톡톡 두드릴때의 기분을 생각하니 점수가 후하지 않을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