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드 퍼퓸이기도 하지만, 이런 달고 무거운 향은 늘 오래 가더군요. 역시 제법 오래 갑니다.
아직까지 '우웩이다' 하는 사람은 사람은 못 봤습니다. (있을 수도 있죠) 별 개성이 없는 향이라는 얘기도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달콤함 ★★★★
지속성 ★★★
상큼함 X
쏘는 느낌 x
향수는 워낙 취향에 좌우되는 품목이라, 별 점수는 매기지 않겠습니다.
버버리 런던이나 트레조를 좋아하신다면 좋아하시라라 생각됩니다. 그보다는 덜 달고 둥글려진 향이긴 하지만요.
다목적 향수
guest(mintgirl) (2006-04-11 22:07:55)
몇년 째 심심할 때마다 쓰다가 거의 다 쓸무렵입니다.나온지도 꽤 오래된 제품이고 발랄~한 느낌은 없지만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는 향이지요. 갓 샤워하고 나온 듯한 비누냄새라는 표현이 종종 붙여지기도 하더군요 ^^a 사실 정말 비누에 코를 박고 킁킁대는 게 아님 향수에서 어떤 냄새가 비누냄새인지는 전 잘 모르겠지만 말이죠.과일과 꽃향의 중간정도가 아닐까 합니다.실제로 구성에 보면 꽃(ex.라일락)과 과일(복숭아,만다린 etc)이 섞인 걸로 알고 있구요.
어제 회식하고나서 고기 냄새 때문에 페브리즈 위에 덧입혀서 살짝 요놈을 뿌렸는데 동료가 향긋한 냄새가 난다고 하더군요.상당히 여성스럽고 계절을 타지 않는 지라 1년 내내 뿌리기 무난하고 기분 좋은 향입니다.평생 뿌릴 향수 골라봐라~라고 하면 이 향수도 올라갈 것 같아요.저한테는 한번 반짝~보다는 꾸준히 오래 쓰는 향수라는 이미지가 있거든요 ^^
청바지 입고 뿌려도 머 그럭저럭 괜찮고, 사무실에서 일 할 때 뿌려도 괜찮은 다목적 향수가 아닐까 합니다.연령대는 20대중반이후로 더 잘 어울릴 것 같구요.할머니 되어서 5번가 냄새가 나면 멋쟁이 까지는 아니라도 괜찮은 할머니라는 소리는 듣지 않을까 싶습니다.가격대도 저렴하고 무난무난한 좋은 향수라서 별다섯개 주려다 그래도 뭔가 더 좋은 향수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반개 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