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형은 묽은 우유빛(꼭 이불에 먹이는 풀 같은;;)의 액체입니다. 꼭 매니큐어 같이 생겼는데 안에 아이브로우브러쉬가 달려있어서 묻어져나온 액을 눈썹에 바르면 됩니다.
속눈썹영양제라는게 금방 효과를 보는 것도 아니어서 큰 기대는 안했는데 확실히 눈썹에 탄력이 생깁니다. 화장을 지우면 예전과 별 차이를 모르겠는데 아침에 뷰러할때랑 마스카라 바를때, 예전보다 눈썹컬링이 잘되고 마스카라 해놓으면 확실히 눈꼬리 쪽 부분 속눈썹은 길어졌습니다.
처음에 바르는 습관 들이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1주일정도만 꾸준히 발라주는 버릇을 들이니까 이젠 화장지우고 기초바르고 마지막엔 항상 이제품을 바르고 잡니다.
홍콩에 있는 스트로베리넷이 가끔 대방출을 할때가 있죠. 그때 만원정도 주고 구매를 했습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단 일년 전만 하더라도 매일매일 마스카라에 뷰러는 당연히 기본이었습니다. 다른화장은 안해도 마스카라는 필수! 이주의 였거든요..
제 모습은 본 친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넌 늙어서 속눈썹 다 뽑히면 참 볼만하겠다-.-;"
그때 받은 충격은 엄청났었죠..왜냐면 한번도 그런생각을 해본적이 없었거든요. 선천적으로 털이 많은 터라 털이 빠진다는 것에 둔감하거든요..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럴수도 있겠다..싶더라구요... 그래서 그말은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그걱정으로 구입한 제품입니다.
뚜껑에 마스카라솔이 붙어있어요. 근데 솔에 액이 많이 적셔지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계속 펌프질을 하면서 액을 충분히 묻혀주고 나서 발라줘야해요
매일 써야 효과가 난다는데..게으른 저는 매일 쓰지는 못하고 가끔 보일때마다 사용합니다. 바르고 나면 속눈썹이 딱딱하게 굳긴 하는데, 정말 눈썹에 탄력을 주는지는 솔직히 모르겠어요. 아주 살짝 눈썹이 건강해졌다는 느낌이 들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눈썹숱이 많아진다던가 눈썹 길이가 길어진다던가 하는건 아니에요. 다만 좀 덜빠지게 하고 눈썹이 굵어지게 하는 역할은 하는듯 싶습니다. 그치만 가장중요한 확실한 효과를 보려면 꾸준히 써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