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 평이 안좋던데 전 모르고 샀어요. 올리브영에서 세일하기에-_-; 케라스타즈 세럼을 쓰다가 넘 비싸서 하는수없이 로레알 스무드 컨트롤을 쓰다가 이것도 너무 비싸서( 줄어가는 양에 비해 너무 비싸요 ㅠㅠ ) 요건 6천얼마에 팔길래 그냥 사왔습니다.
일단...기름 같은것이 로레알것과 성상은 비슷한데 좀더 걸쭉하고 그만큼 더 리치해요. 냄새도 거의 비슷하구요. 하지만 양조절만 잘하면 머리 부스스한걸 단박에 가라앉혀줍니다. 솔직히 로레알것은 저한테는 좀 부족하다 느꼈었거든요. 특히 저는 머리를 다 말리고 나서 스트레이트 고데기를 쓰기 전에 이제품을 발라주면 고데기빨이 정말 잘받는데다 뻣뻣하던 머릿결이 완전 찰랑+부드러워지더라구요. 지금은 펌을 했지만 그전엔 어떤날은 스트레이트고데기, 어떤날은 웨이브 고데기 이런식으로 썼는데 거의 스트레이트고데기 쓸때만 이제품을 발라줬어요. 희한하게 스트레이트는 참 잘먹는데 웨이브는 금방 풀려버립니다-.- 약간 머릿결을 무게감있게 펴주는 효과가 있는것같아요. 펌을 한 지금도 왁스바를때 같이 섞어서 발라주면 컬이 좀 안삽니다. 물론 머리 말리기 전에 바르면 큰 효과가 나지 않아서 그냥저냥 괜찮습니다. 여튼 저도 많은 분들이 입을모아 얘기하시듯 엘라스틴 샴푸니 린스니.. 죄다 다시는 안산다며 이를 갈지만 요것만큼은 인정할수밖에 없네요.
피부 트러블
guest(lychee) (2005-05-03 18:11:25)
이름 제법 깁니다. 투명하고 80ml용량의 질감이 기름같은 헤어에센스입니다. 거칠고 갈라진 모발을 중심으로 발라달라고 써있네요. 작년 가을부터 사용했습니다.
한번 바를 때 두번 펌핑해서 두피를 피해 주로 머리카락 끝부분에 골고루 발랐습니다. 겉에 씌어있는 문구에 따르면 고농축 에센스와 실리콘이 들어있어 머릿결을 탄력있고 윤기있게 한답니다.
그러나 제 머릿결에선 영~~ 윤기가 안납니다. 주변에서 딴걸 써보지? 하는 권유도 받았는데 기왕 산거 다쓰고 바꾼다로 겨울을 넘겼다죠.
근데 겨울이 가고 봄이 오니 문제가 생기네요. 겨울엔 주로 터틀넥 스웨터를 즐겨입는 저인지라 머릿카락이 목에 닿을 일이 별로 없었는데 요즘 점점 더워지고 네크라인도 다양한 옷을 입다보니 목뒤에 뭐가 나더라구요. 어떤건 곪기도 하고... 이게 뭔일이야~~ 했답니다.
왠지 범인은 뻔해보여서 바르던 양을 더 줄이고 다른걸 발라보기도 했습니다. 머리가 마르는대로 즉시 묶어주거나 올려서 목이 닿지 않도록 했구요. 바로 효과가 나타나네요. 지금은 거의 다 잡았습니다.
엘라스틴은 샴푸도 컨디셔너도 에센스도 저랑은 상극... 참고로 제 모발은 건강한 편이지만 두피는 펜틴류의 일명 영양만점 삼푸나 컨디셔너를 미워합니다. 저는 아직도 제 모발과 두피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을 찾아 삼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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