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풀리기 시작하면서 제 피부에도 건조함 대신 개기름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건조하지 않은것도 아니지만 아무래도 날씨가 따듯해지면 건조함은 완화가 되더라구요)
스킨푸드에 가서 이것 저것 보다가 일하는 아가씨가 이걸 적극적으로 권하길래
"에이 뭐 별로 비싸지도 않은데 함 써보자. 맘에 안들면 또 엉덩이에나 바르자" 하며 샀답니다 ㅋ~ (사실 웃을일만은 아니죠)
뭐 괜찮네요.
일단 많이 번들대진 않아서 좋아요. 좀 번들대다 말죠.
지성 피부를 타겟으로 해서 나온것 같아요.
보습도 지금 이 4월 중순에 부족하지 않을만큼 되구요 ...
촉촉하다거나 이런것보단 그냥 당김 없고 그냥 불편한거 못느끼는 정도?
화장품에 민감한 반응을 자주 일으키는 피부는 아니라서 이거 쓰고 특별히 생긴 트러블은 없습니다.
다만 향기는 맘에 안들어요.
나름대론 시원한 느낌을 주려 했던 모양인데 저한텐 시원하게 안느껴지고 시시하게 느껴졌어요.
그러나 젤 타입이라 피부에 닿는 느낌은 시원합니다 ^^
용기도 맘에 들고 그런대로 무난하네요.
그래도 재구매는 아마도 안할듯 ... 다른거 써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