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부록으로 있던 립글이예요. 보기에는 아주 꽃핑크 색상인데 발색이 거의 안됩니다. 저는 그냥 투명립글로 사용하고있어요.
향은 달짝지근한 딸기사탕냄새인데 오래 맡으면 조금 질려요.
쫀득쫀득하고 바르고나면 유리같은 입술이 됩니다. 립스틱 위에 덧바르거나 틴트위에 덧바르는 형태로 발라주면 괜찮아요. 생각보다 지속력도 괜찮아서 점성이 적은 립글위에 이걸 약간 덧발랐더니 지속시간이 약 1.5배는 증가하더라구요.
다만 머리카락이 잘 붙는데다가 불은 머리를 떼어내도 그 자국이 남아있어서 유리같은 광택을 유지하려면 머리를 꼭 묶어야 합니다^^;
케이스는 튜브봉합부분이 날카롭게 되어있으니 사자마자 그부분을 둥글게 잘라주시는게 좋을 듯하네요.
부록으로 받아 꽤 잘 쓰고 있는 제품이예요.
탱고망고
guest(alexsys) (2005-04-05 17:37:56)
메이블린에서 초저가로 나온 립글입니다.
3천원대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그 당시 남아도는 립글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색다른걸 시도해보자 해서 구매했어요.
색상은 탱고망고에요. 오렌지색에 펄들이 반짝반짝 들어있습니다.
이제품 최고의 장점은 저 펄들외에도 엄청 저렴한 가격과 많은 용량에 있습니다. 무려 15ml나 되거든요. 일반적인 립글의 2~3배나 되니까 엄청 많죠?^^;
튜브입구는 동그랗게 되어있고 작은 구멍으로 립글이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입구가 둥글어서 쉽게 발려지구요
오렌지 색은 거의 나지 않아요. 그치만 오렌지 냄새는 납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향을 아주 좋아합니다~ 맛있는 냄새거든요.
오렌지색 쉬머와 펄들이 가득들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색이 약해서그런지 입술에 바르면 투명립글에 쉬머와 펄들만 섞여있는것같이 보여집니다.
펄입자가 입술에 바르기에는 살짝 큰것들도 섞여있어요. 그렇지만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