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셔 브러쉬

  guest(amnesia1)   (2005-09-29 22:39:10)

원통형의 케이스에 들어있는 블러쉬브러쉬입니다-제가 후기를 썼던 아이라이너 브러쉬와 함께 들어있던 놈이죠. 한정판이라 지금은 안 팔고 있는 걸로 알고요(요즘 바비홈피에 나와있는 고 제품은 아닙니다, 제건 좀더 짱똥하고 아이섀도우브러쉬도 사선처리가 안돼있죠) 짱달막해서 폼은 안나지만 얼굴에 그어주기는 편합니다, 베어이센츄얼 테스터때 받은 브러쉬와 비교해보면 확실히 확실히 질이 좋습니다. 일단 발색이 잘됩니다, 그렇다고 파우더가 왕창 묻어서 잘되는 발색이 아니고 모질자체가 아주 약간 미끈거려서 텁텁하지 않게 고르게 묻습니다. 1년 이상 썼는데 털빠짐이나 삐치는 것도 없구요. 단점은 일단 약간 애매한 모의 굵기 입니다. 음 약간 더 풍성하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좀더 세심한 표현은 가능하겠지요. 저는 블러셔를 좀 넙대대하게 바르는 편인지라; 한번 주욱 그어주기에는 굵기가 약간 애매하게 느껴집니다. 다른건 사실 부수적인 단점인데요, 얘의 외모가 좀 허접합니다-그래도 명색이 몇만원짜리 브러쉬인데 안예쁜 허여멀거리한 나무색에 빤닥대는 비닐이 덮여져 있어 바비브라운 로고가 참 초라하게 보이네요-_- 외모상으로는 베어이센츄얼의 뻐쳥머리;; 가 훨 맘에 듭니다. 요놈이 들어있는 통도 맘에 들지 않아요, 딱딱한 원통형의 가죽케이스인데 일단 딱딱하고 두꺼운 원통이라 크기가 작아도 휴대가 불편하고요, 안에 들어있는 립스틱케이스도 두꺼운 립스틱 하나 넣으면 땡인지라 휴대성이 떨어지네요. 요건 브러쉬 자체의 단점은 아니므로 언급만 합니다. 앗 요것은 사족인데요, 한번 샴푸에 빨고나서 질이 더 좋아졌어요, 피부에 닿는 감촉이 훨 부드러웠졌달까요-아무튼 브러쉬클렌져를 살까하다가 뭐 그냥 가끔 샴푸로 빨아주기로 했습니다. 제가 써본 브러쉬가 적어서 유명한 스틸라나 슈에무라,맥의 브러쉬는 어느 정도의 품질인지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만족도는 높네요. 휴대용 제품치고는 가격이 높지만..기내면세로 좀더 저렴하게 구입했기 때문에 별은 넷 줍니다.

  아이라이너 브러시

  guest(amnesia1)   (2005-04-04 23:19:58)

제가 쓴건 많이들쓰시는 젤아이라이너용이 아닌 그냥 아이라이너 브러쉬입니다. 정식사이즈가 아닌 트래블사이즈이구요, 기내면세품에 있는 트래블 사이즈의 원통형 케이스에 들은 3개짜리 세트입죠. 같이 들어있는 페이스브러쉬는 뭐 그런대로 괜찮고요, 아이섀도우브러쉬는 좀 두꺼워서 섬세한 표현이 어렵지만 부드러운 표현이 가능하므로 바비에 대한 편애를 감안한다면 별 셋 정도 줄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라이너 브러쉬는;; 흠 용도를 잘 모르겠습니다. 섀도우로 라이너를 그릴라 치면 솔에 힘이 없어 주저앉고요 물을 묻혀보면 올올이 갈라지네요. 하다못해 아이브로우로라도 써보자 하면, 역시 힘이 없어 한번 긋고 다시 묻히고를 반복해야 하네요. 브러쉬는 좋은 걸 써야 한다며 개당 적게는 2,3만원대에서 10여만원에 이르는 브러쉬를 팔고 있는 백화점 브랜드들인데 품질에는 과연?이라는 의문을 가지게 한 브러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