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놀 2500 IU 가 들었다는..아이오페를 연상시키는 레티놀 에센스입니다. 부드러운 크림타입이구요.
"에센스 하나 다오~" 라는 어머님의 부르심에 미샤매장에서 사서 드렸는데 피부가 울긋불긋해지는 트러블을 일으키고 파양되온 녀석입니다.
평소에 크림타입의 에센스를 주로 보습제로 많이 사용해온터라 크림대용으로 사용했습니다. 사용설명서를 보면 스킨, 로션을 바른 후에 마사지하듯(?) 사용하라고 되었네요..그럼 크림이군..하고 더더욱 스스로를 납득시키며 사용하였습니다. 전 로션을 사용하지 않고 세안 후 바로 발랐습니다. 기능성 에센스를 사용하는거라면 당연한 것이구요.
하지만 이 30 ml 에센스를 끝까지 사용하는동안 뭐하나 만족스러운 점이 없네요. 에이본의 레티놀제품처럼 피부결이 매끈해진것도 아니요, 코리아나의 레티놀처럼 크림대용만큼의 보습력이 높은것도 아니고, 아이크림처럼 사용했으나 보습, 잔주름..하나 개선된 점이 없었습니다.
저에겐 트러블이 없었지만 엄마에겐 트러블을 남겼고...
만원이하로 어찌되었건 에센스하나 써보자..라고 마음의 위안차 사용하는 분도 있을 수 있겠으나..저에겐 아무런 기능도 못한 이 제품은 순전한 만원의 낭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