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저도 핑크 미네랄 좋아해요 ^^
색이 딱 제 나이때 아무 생각없이 바르고 다니기 편한 색이거든요.
적당히 선명하고 적당히 튀고 그러면서도 여기저기 어울리고요.
뷰티 크레딧이 비슷한 가격대 다른 매니큐어들에 비해 확실히 괜찮은 것 같아요.
손톱 위에 붙어있는 것도 그렇고 발색력도요.
맘에 들어요 ^^
동급 최강
guest(dr1118) (2006-06-02 00:02:00)
어쩌다보니 제가 가진 네일 에나멜 중 90%가 뷰티크레딧 제품들이네요.
마음에 드는 순서대로 나열하자면 GD08 골든 팝, PK20 핑크 윙크, WH03 펄 화이트, PK37 핑크 미네랄, BE04 아이보리, VL27 라벤더.
물론 한꺼번에 사재낀건 아니고, 동네 쇼핑몰에서 아주 우연히도 지나치듯 집어든 골든 팝이 여러모로 맘에 쏙 들었기에 하나씩 사모으다보니 한 재산 되었어요.
우선 골든 팝은, 약간 창백한듯한 (pale) 금색에다가 펄도 잔잔한 것이 바로 제가 원하던 딱 그 색과 느낌 되겠습니다. 발라보고 어찌나 마음에 들던지 다음 날 바로 가서 두 개 더 사쟁였다는...
그리고 핑크윙크 이 녀석-ㄴ-
아주 물건이예요.
제가 가진 평범한 연분홍색인 펄핑크 제품을 바른 후 이 녀석을 덧발랐더니 아주 훌륭한 인디언핑크색이 연출되었어요.
투명하면서도 발색도 확실하고 아주 예쁜 금색 잔펄이 시너지를 줘서 핑크 계통을 바르면 꼭 이걸 덧발라줍니다.
그러면 아주 개성이 있는 예쁜 손톱을 즐길 수 있어요.
단독으로 발라서는 그다지 예쁘지 않아요.
하지만 지루한 핑크의 변주 연출에 필수품인 것만으로도 아주 흡족합니다.
결론적으로 제 컬트 제품 되겠습니다.
그리고 펄화이트는 손톱보다는 발톱용으로 아주 애용하고 있습니다.
흰 샌들 신을때 빨간색보다는 이 펄화이트를 발라주었더니 무난한듯 하면서 은근히 발이 예뻐보여서 좋군요.
단독으로 사용해도 좋고, 골든팝을 먼저 바른 위에 이 펄화이트를 발라도 예쁘네요.
여름 내내 열심히 발라줄 생각입니다. ㅋ
그리고 핑크 미네랄은,
아주 가끔 화사해지고 싶을때, 아주 무난하고 평범한 코디에서 손톱만이라도 액센트를 주고 싶을때 사용해요.
워낙 네일쪽으로는 무난+평범 취향이지만 나이를 거꾸로 먹는지 요즘 종종 튀고 싶을때가 있거든요. 아주 가끔이지만 이 녀석이 그때 요긴하게 쓰입니다.
그리고 아이보리랑 라벤더는 제 손톱에서는 지나칠 정도로 무난해서 그냥 그런 편이라 후기 생략합니다.
아이보리 빼놓고는 제가 고른 것들은 모두 잔잔한 펄이 든 것이 특징입니다.
입자가 크지 않고 잔잔한 펄이 취향에 맞아서요.
지속력도 가격 대비 훌륭해요. 동급 최강이라는 다른 분 표현이 전혀 과장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뭐 설겆이 열심히 하거나 손빨래하고나서 보면 손톱끝 부분부터 떨어져나간 부위들이 있곤 하지만 그거야 뭐 비싼 제품들을 발라도 생기는 일이고 그런대로 자연스럽게 끝부분부터 지워지네요.
그리고 얇게 잘 말려가면서 덧바른 경우는 지속력이 좋은 편이예요.
한 가지 단점은 펄이 잘 안 지워진다는 건데, 뭐 어차피 지우고 다시 바르는 것도 펄 만땅이니 굳이 깨끗이 지울 필요가 없어서 통과,입니다. ㅎ
총평해서, 제 기준으로는 별 넷반 정도 줄 수 있는 제품입니다.
마음에 들어요.
색이 예뻐요
guest(kej603) (2005-05-09 16:21:03)
뷰티크레딧에 놀러갔다가(30분만 놀고가면 이뻐진다는데..--')가져온 것들입니다.
옆에 이놈들이 없어서 색이름이 가물한데,
하나는 바닐라 핑크(프렌치 핑크인가..으어)
입니다. 약간 톤다운 된 예쁜 분홍색이구요.
색이 비슷한 비슷한 톤다운된 분홍 네일컬러를 2개를 샀는데 컬러는 차분하니 예쁜데
단점은....
새것을 뜯었음에도 금방 굳습니다.
손에 바를때 부드럽게 발리는게 아니라 마치 테스트 제품 바르는 느낌이랄까요. 그정도로 뻑뻑하진 않지만 붓자국나기 쉽게 되어있습니다. 전에 썼던 미샤랑 비교해봐도 확실히 되직해요.
색깔에는 별 다섯,
발림성에는 별 둘이구요.
가격이 착해서 총평 셋 반 줄렵니다.
동급최강
guest(옥봉이) (2005-05-05 01:45:19)
1000원짜리 메니큐어입니다.
제조는 삼성화장품이네요.
제가 구입한 색상은 큐트오렌지와 피치걸 파리핑크이구요
이 중에서 큐트오렌지가 제일 맘에 듭니다.
피치걸과 파리핑크는 불투명해서 기술없는 초보인 제가 균일하게 바르기는 너무 힘들어요.
항상 실패하다가 포기했습니다.
파리핑크는 잘 바르면 빤딱거리는 꽃분홍이여서 참 예쁜데
그러기까지 과정이 너무 험난하네요.
색상은 매직 바이올렛(VL26) 입니다.
고민고민 하다가 제일 좋아하는 보라색, 그것도 홀로그램이란 것에 눈이 뒤집혀서 덜렁 집어왔죠. 천원짜리로 기억합니다.
손에 한 번만 발라도 예쁘고 두 번 발라도 예쁘지만 역시 두번은 발라야 제색이 나고 홀로그램도 좀더 확실하죠.
불투명하지 않고 손톱색이 비치기 때문에 투명한 맛이 있습니다.
미샤보다 지속력이 좀 더 있고 같은 홀로그램이라도 미샤보다 훨씬 선명하고 좋네요. 이제 미샤꺼 사제끼는 건 그만해야 겠습니다-_-;
케이스는 깔끔하니 보기 좋아요. 붓의 질도 나쁜 편은 아닌데, 제가 불투명 칼라를 자주 쓰는 편이 아니라 붓선이 드러난다던지 하는 건 잘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매장에 연두색 네일컬러 새로 테스터 올려두면 테스트나 해볼래요. 발라보려고 했더니 너무 찐덕거려서 도저히-_-
천원에 합당하는 품질이지만 어째 만점을 주기엔 좀 허전합니다. 그래도 다른 색들 살 생각은 있어요.
펄화이트
guest(djajskj) (2005-04-06 00:31:31)
괜히 기다리다가 뷰티 크레딧이 보이면 지나칠 수 없어서 그냥 집어든 제품입니다.-_-;
하얀색에 펄이 들어갔는데 왕펄은 아니고 각도에 따라 펄색상이 너무 이쁘네요.(골든팝)금펄입니다. 골드펄을 좋아해서 그런지 가장 이뻐하는 색상입니다.(핑크봉봉)분홍색에 역시 펄이 들어있는데 색상이 약간 진한듯 (핑크윙크)이름은 핑크 윙크인데 펄이 들어간 오렌지 윙크라고 할 색상 (투명 오렌지)이름 그대로
가격은 같은데 미샤나 페이스샵보다 훨씬 색상이 이쁘고 (특히 펄들어간 색상들) 용기도 단단하게 보이네요. 무엇보다도 펄색상들에 만족합니다. 지울때 약간 펄이 남는듯 하지만 용서됩니다.지속력은 미샤보다는 좋은듯해요.^^
★★★★☆ (펄색상이 너무 맘에 들어서)
PK18 핑크봉봉
guest(gacktist) (2005-03-08 23:27:42)
불과 며칠 전 강남역 미샤에서 근사한 핑크+살구빛 매니큐어를 구입, 신나라하며 집에 왔더니만 형광 핑크로 돌변해있더군요; 암만 뒤에 이름을 봐도 제대로 사왔는데, 엄청난 조명의 장난! 울며 던져버리고 말았죠.
그러다 그 출근길에 봐뒀던 뷰티크레딧에 퇴근길에 들렀지요.
매니큐어 1000원 이라고 써있는데다가 색들이 다른데보다
무난한게 많아서, 구경하다가 눈에 띄는 핑크봉봉을 집었어요.
좀 진한 핑크에 펄이 잔뜩 들었어요. 그 메이블린의 사이버틱한 광택이 아니고 반짝이는게 맛있어보이기도 하는 그런 느낌.
발리는 느낌은 가볍고 얇게 쓱쓱 발리고 금방 마르네요.
색은, 우오~~ 이제껏 산 녀석들 중 최고!라고 할 정도로 마음에 들어요. 밑의 손톱색이 다 비치는데, 정말 손톱에 꽃물 들인것 같이 귀여워보여요.
베르사이유의 장미 보면 앙트와네트 손끝이 연한 핑크색으로 물들어있죠? 그런 느낌이에요. 어린애 손톱같기도 하고.
케이스도 여타 1000원짜리들에 비해 나름대로 부티나요. 후후.
하지만 지속력은;음.. -_- 하루쯤 버티나봐요. 머리 두번 감고 나니까 홀랑 다 날라갔네요.. 색이 흐려서 자연스레 날라간다는게 그나마 봐줄만 한.. 뭐 베이스코트도 탑코트도 안발랐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