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에서 7ml짜리 샘플통 다섯개 18900원에 사서 썼습니다. 도저히 정가 72000원!! 에는 살떨려서 못사겠더라구요....-_-;;;;
온갖 화려한 광고문구에 이렇게 완벽한 데이크림이 있나 싶어서 말이죠. 더 이상 완벽할 순 없다고 생각하고 (항산화+A/B자외선 차단) 샀는데,
사용감은 뭐 부드러운 흰색 성상의 크림입니다.
세수하고 바로 단독으로 사용했는데, 바르면 촉촉하구요.
당연히 겨울에 사용해야 한다고 봅니다만, 악건성이신 분들은 장마철을 제외하고 일년내내 사용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어느 크림이든 자차 사용량으로 바르면 번들거리기는 매한가지 인지라 고건 패스! (그래도 라네즈 자차보단 안 번들거립니...ㅠ_ㅠ)
백탁현상 전혀 없고 얼굴에 바르는 즉시 착 잘 달라붙어있습니다.
하지만 물에 약해서 주의해야 합니다. 씻을 때 물이 뿌옇게 흐려지죠..-_-
이제부터 단점나갑니다.
우선 향!
향료 안 집어넣는 것보다 집어넣는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들게합니다.
이 꾸리꾸리한 약향!
알콜냄새같이 톡쏘는 강한 약향때문에 검은별 하나 감점입니다.
그리고 눈시림이 엄청 심합니다.
눈가에는 절대 바르면 안됩니다!!!!!!!!
조금만 근처로 가면 눈물이 줄줄 새고 생각없이 평소 자차바르던데로 바르면 그날은 하루종이 머리가 아플정도로 눈이 시립니다.
평소 눈시림이 뭐야? 하고 살던 사람이 접니다만, 자차를 눈에 집어넣은 것도 아니건만 왜이리 시립니까?
샘플통이라 무슨 성분이 들어가 있는지 당췌 알순 없지만,
아보벤존이란 성분이 많이 들어가 있는걸까요?
하여간 눈이 너무시려서 검은별 또 한개 뺍니다.
그리고 정가가 너무 비싸잖아요.
35ml에 72000원이라니...크리니크 주제에..
그래서 하얀별 한 개 또 없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