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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굵은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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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lychee) (2006-06-19 22: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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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전부터 페수에서 스킨푸드의 솔트 미네랄 헤어워시의 후기를 보고 관심이 갔는데 도무지 매장에 들러볼 틈이 안나더니만 고속터미널 앞에 있는 뉴코* 아*렛에 갔다가 스킨푸드 매장있길래 들어가 제품을 보여달라했지요. 그런데 매장언니가 말로 설명하기 힘든 묘한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며 그런건 비듬투성이인 사람이나 쓰는거라면서 이것저것 딴걸 권하는겁니다. 눈만 껌벅이며 듣다가 그래도 그거 볼래요했더니 그제서야 실은 자기네 매장엔 그 물건이 안들어왔다고 실토를... 그 뒤로 다른 매장에서도 비슷한 일을 만나 저 샴푸 포기(궁하지않았던게냐...?). 벌써 꽤 된 얘기군요. 이후론 다시 전부터 쓰던 큐레어를 사다 날랐지요.
저의 머리카락. 보통 두께의 검정 말총머리입니다. 거의 상하지도 않아서 너 스트레이트 했냐는 소리도 간혹 들어요. 비듬 문제 없습니다. 페수님들의 후기를 보면 저는 지성두피인 것같지도 않아요. 그럼 뭐가 문제냐... 샴푸를 잘못쓰면 두피에 뾰루지가 한개씩 납니다.^^;; 펜틴, 도브, 엘라스틴, 비달사순 모두모두 저와는 상극이죠. 그나마 나을까했던 헤드앤쇼울더. 별수 없더군요. 큐레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역시 뾰루지는 어찌하지 못하지만 헤드앤쇼울더보다 사용감이 낫다는 점때문. 르네 휘테르 나뚜리아샴푸는 뾰루지 안만들지만 식구가 여럿이어서 워낙 헤프니 가격이 압박.
그러다가 괘종시계님의 솔트 미네랄 헤어워시 후기를 봤습니다. 일반 샴푸를 섞어쓰신다더군요. 그 후기를 읽다가 그럼 반대로 일반 샴푸인 큐레어에 소금 섞어 쓰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반짝! 바로 저질러봤습니다.
처음 쓸 때는 소금이 화장실 바닥으로 후두둑 떨어져서 귀찮았어요. 다음 번부터는 좀 요령이 늘어 덜 떨어뜨렸구요.
두 번째 쓰던 날엔 정말 큰 왕소금이 한알 섞여서 두피가 긁히고 아프다는 느낌이 들어 샴푸하다 말고 골라냈습니다. 그래서 고은 소금을 써봤는데 금방 녹아서 별 효과를 못느끼겠더라구요. 요즘은 샴푸에 굵은 소금을 섞어 손바닥에서 살살 굴려 조금 녹인 뒤에 사용해요. 물에 녹듯이 확 녹지는 않지만 까칠한 소금결정의 모서리는 조금 부드러워진 느낌이 들어요. 샴푸 두번에 한번 정도 소금을 섞어 씁니다.
결과를 말씀드리면, 이전에 어느 분이 큐레어 맘에 드신다고 쓰신 후기 밑에 답글을 단 그대로 나는 둔녀인가~가 큐레어에 대한 저의 느낌이었는데 소금을 섞어쓰니 상황 반전. 뾰루지가 생기지않아 두피가 편안해지고 개운함은 더해지니 호감 상승무드입니다. 덕분에 별점수도 이전의 세개에서 네개로 업! 경제적인 면에서도 솔트~~워시보다 저렴하고 나뚜리아샴푸보다는 매우 저렴하지요.
단점이라면 매번 소금 가져다가 섞어야한다는거. 저만 쓰는게 아니니 샴프통 속에 소금을 부어놓을 수는 없을 뿐더러 오래되면 얼마나 녹아버릴지 알수도 없으니까요. 그리고 두피에 마사지하는 손도 소금알갱이에 자극을 받는다는 점. 게다가 손에 상처있을 때는 아프고 쓰려서 절대 못해요. 별 한개 깎인 이유들입니다.
추가...
후기를 쓰고 나서 kelly581님의 솔트~~워시 후기에 대한 답변으로 하이포마니아님이 쓰신 흑설탕+샴푸에 대한 글을 읽고 당황했습니다. 약 열흘전부터 굵은 (소금) 입자를 샴푸에 섞어쓰는 저로서는 아직까지 큐티클 층이 손상되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있거든요. 굵은 입자를 사용하면 큐티클층이 손상될 가능성이 큰가요? 만약 그렇다면 뾰루지 방지냐 큐티클 보호냐 선택을 해야겠네요. 실은 어느 정도 손상이 되면 시각적 촉각적으로 느낄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네요. 아시는 분 계시면 도움말을 얻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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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naruto님의 덧붙임 |
저 같은 경우는 다 쓴 헤어왁스통에 집에서 굴러다니는 죽염과 각종 샴푸 샘플을 섞어서 죽이 될 정도로 걸쭉하게 넣어놓았어요. 예전에 스킨푸드 라이스팩이 좀 심심하다 싶어서 흑설탕을 섞고 어느 정도 시간을 두었더니 설탕이 살짝 녹아서 부드러워졌거든요^^물론 라이스팩보다는 강하죠. 효과는 좋았어요.
소금도 저렇게 하면 녹아서 부드러워집니다. 이렇게 해 둔 소금+샴푸를 저는 일반샴푸(저는 댄트롤 지성용)하고 섞어쓰거든요. 소금+샴푸는 단독으로 쓰면 저는 거품이 잘 안나서요. 일반샴푸하고 조금만 섞어도 거품도 잘나고 생각보다 아프지 않아요. 굵은 소금도 살짝 이렇게 재워두면 괜찮을 듯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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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포마니아님의 덧붙임 |
아, 전 머리카락이 얇기도 얇고 큐티클이 잘 일어나는데다가 잘 손상되서요. 농도가 진한 샴푸에 섞으시면 됩니다. 농도가 묽은 샴푸는 소금을 머리에 올리는 족족 후두둑 떨어지잖아요. 근데 농도가 진하면 입자도 하나하나 잘 잡아주고 입자가 모발에 직접 닿지 않게 해줍니다. 전 린스에 섞어서 마사지해주기도 하죠. 물론 이후 샴푸는 필수... 제가 써본 샴푸 중에서 기억나는 건 도브 센시티브 스컬프랑 댄트롤 샴푸(쿨 민트 말고)가 농도가 진했어요. 또 하나, 비듬을 없애려면 아스피린 3알을 녹여서 샴푸에 넣으시면 간단하게 해결됩니다. 전 요즘 《에센셜 오일+샴푸+흑설탕》의 딥 클렌징 효과에 열광하다가 또 다른 새로운 방법 없을까 기웃거리는 중입니다.(-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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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만 써도 머릿결이 뻣뻣하지 않고 부드러운 것도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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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mintgirl) (2005-02-02 14: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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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는 후기 보고 덥썩 구입했지요.녹차 성분이 들어있어서 두피관리를 해주고 깔끔하게 씻어준다던가..써있습니다.리필용으로 사서 케이스는 기억이 안나지만 연두색 아담하구요.
냄새: 거의 없어요.뭔가 있기는 한데 잘 모르겠습니다. 페퍼민트향이 날 거라고 나름대로 혼자 상상했었는데 전혀~ 쪼꼼 아쉽더군요.
거품 및 느낌 : 거품은 아주~잘 나요.보통 펌프로 한번반~두번정도 나오는 양으로 쓰는데 예전에 쓰던 샴푸들보다 1.5배정도 거품이 잘 나는 것 같습니다. 부드럽게 씻기구요. 조금만 써도 될 거 같습니다. 클렌징 효과가 좋다고 보고 샀는데 샴푸할 때 느낌으로는 린스겸용 샴푸 쓰는 거 같아요.
쓰고나서 머리를 말려보니 머릿결도 탱글탱글 해지고 찰랑찰랑해보이네요.(몇일갈지는 모르겠으나^^;)거울로 유심히 관찰했는데 두피도 깔끔해진 것 같구요. 샴푸만 써도 머릿결이 뻣뻣하지 않고 부드러운 것도 맘에 듭니다. 전 왠만하면 린스고 트리트먼트고 4-5일에 한번정도 해주므로 아주 놀라운 효과는 아니긴합니다;
근데 머리 가려운 걸 완전히 해결해주지는 못하더군요. 겨울이라 건조해서 그런건지 매일 깔끔하게 감아도 저녁때는 잘 간지럽거든요. 아직 한두달씩 써본 게 아니라 딱히는 잘 모르겠지만 가려움이 얼만큼 해소될 지는 두고봐야할 듯 싶습니당.
어이구 시원하다~는 아니지만 이거 하나만으로 깔끔하게 클렌징하기 좋고, 머리손질도 쉬워서 별네개줍니다. 그래도 니조랄보다는 훨씬 편해요. 거품 안나면 어찌할 바를 모르거든요 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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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용 샴푸가 가진 뻣뻣함도 많이 줄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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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flutist2) (2005-02-01 16: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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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두피가 약간 지루성인것 같아요..기름기도 많지만 매일 감아서 굉장히 건조해도 두피막이 잘 일어나거든요..그것도 헤어라인 등등의 특정부위만요.일반 비듬과는 틀리죠..
그래도 집에 잔뜩 있는 나*테*피 샴푸를 큰 통으로 두통 쓰던중 아침에 감아도 저녁에는 냄새가 나는듯하고 가렵고 해서 정말 빨리쓰려고 스타킹 브래지어 까지 빨던 중-있던거 놔두고 새로 쓰는거 넘 싫어하거든요..욕실이 지저분해져서요- 제 동생이 자취하는 서울집에 놀러갔다가 큐레어를 써봤는데요..
한 2주 썼거든요..근데 정말 시원하고 탱탱하더군요.
린스는 못써봤지만 샴푸는 정말 머리밑이 시원해지고 각질도 없어졌어요.
두피용 샴푸가 가진 뻣뻣함도 많이 줄인것 같구요. 머릿결의 느낌은 깨끗 플러스 탱글이었답니다.
전 가끔 각질이 심해지면 니조랄을 한통정도 썼는데 이제는 그냥 이 샴푸만 써도 될것 같아요..니조랄도 두피에 효과좋고 제 머릿결은 반짝반짝거리게 해주더라구요..그래도 만져보면 좀 건조하긴하죠..
글치만 얼마전 코스트코에서 사놓은 케라시스 큰통이 두통이나 있어서 언제 사게 될지는 모르겠어요..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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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이지 않은 딥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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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꼬마야) (2005-02-01 16: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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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이 샴푸 정말 강추입니다!!
저는 잡지 부록으로 샘플을 받아서 써보고 정품을 구입했어요.
두피케어용이랑 비듬뭐시기(기억이.. -_-)용이 있는데,
지루성 두피에 가까운 제게는 두피케어용이 훨씬 더 좋더라구요. 아마 flutist2님께서 쓰신 것도 두피케어용 같네요.
두피 클렌징을 한 것처럼 시원시원하고 느낌도 괜찮습니다.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고 난 뒤에 머릿속에 손을 집어넣어보면 두피가 뽀송뽀송해졌다는 게 느껴져요. 머리카락도 그다지 뻣뻣하지 않구요.
예전에는 헤드앤숄더 맨솔을 썼는데 그 샴푸는 제게 좀 자극적이었거든요.
간만에 마음에 드는 샴푸 건졌다고 혼자 좋아하고 있답니다. ^^
암튼 반가운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쓰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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