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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사항 :
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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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 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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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armineju) (2005-01-31 14: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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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 별로 없는지 페수에도 후기가 없군요. 화장품 가게에 얼마간 쫙 깔렸다가 철수하는 분위기구요. 일본 홈피에도 없는 것 같아요. (일본어를 전혀 못해서 사진으로 판단;) 손가락을 사용하는 제품들이 별 인기가 없다는 생각은 했지만, 립젤리 인기를 생각하면 약간 의외네요.
점성
치크 '젤리'라지만 적어도 제게 걸린 물건은 치크 '쥬스'가 맞습니다. 상당히 묽어요.
덕분에 잘 펴지지만 손에서 약간 흐르는 듯한 느낌입니다.액상 틴트처럼 완전한 액상은 아니지만, 조절이 힘듭니다. 빨리 스며드는 편이어서 자칫 얼룩이 남을 수도 있겠습니다.
색상
제가 무슨 맘을 먹고 내츄럴 핑크를 샀는지 모르겠는데, 제게 안어울리는 색입니다. 핑크고 아니고를 떠나서 '내츄럴'이 붙은 색상은 십중팔구 제게 안어울거든요.
흔히 산호색이라고 부르는, 주황기가 도는 분홍입니다. 채도는 낮고 명도는 높은 산호색.
색이 플라워 핑크, 내츄럴 핑크. 오렌지 세 가지가 나오는데 플라워 핑크쪽이 제겐 나을 뻔했습니다. 오렌지도 채도가 높은 색이라 드물게 제게 어울리는 색이었는데 말이죠;;;
발색
다행인지 불행인지 발색이 상당히 안좋은 편입니다. 그래서 제게 잘 안어울리는 색이나마 한 번 발라서는 그다지 이상하지 않더군요-_-
액(액이라고 부르는 게 나을 것 같네요)이 얼굴에 묻어 얼굴이 젖어있을 때는 색이 좀 보입니다만 (어. 이거 너무 벌~건 거 아냐?), 스며들고 나면 잘 봐야 보입니다. (여길 내가 발랐던가, 안발랐던가)
혹시 스며들지 않고 증발한 걸까 ?--a
발색이 잘 안되는 블러셔가 색상을 적당히 조절하기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이 제품은 정도가 심하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볼에 파데나 파우더를 쓰지 않길래 망정이지, 뭔가를 더 발라 주려면 한참 더 이 놈의 치크 젤리를 발라주고 있어야 했겠어요.
색이 어느 정도 나타날 때까지 발라 주면 투명하게 피부가 비쳐 보이면서, 제가 좋아하는 화장이 되긴 합니다.
펄가루도 약간 들어 있는 듯. (이것이 불확실한 것이, 제가 요즘 펄에 한참 열 올리는 중이라서 제가 만진 모든 것에 펄이 묻어납니다. 마이더스의 손이에요. _-_)
하지만 꽤 여러 번 발라 줘야 그런 표현이 된다는 게 문제죠.
소피나의 무스 치크나 피엔 액상 블러셔는 훨씬 발색이 좋으면서도 그런 표현이 됐단 말입니다.
지속력
이제껏 발색 안좋은 제품은 대개 지속력이 좋더라..라고 생각해 왔는데 그것도 아닙니다.
지금 제 피부는 유분마저 약간 부족한 건성상태라 화장의 지속력이 꽤 좋습니다. 그런데도 화장이 얼마 견디지 못하네요.
총평
자연스러운 건 좋습니다만, 너무 발색이 안좋네요.
십대들이 몰래몰래 화장하는 용으로 적합할 것 같습니다. 혹시 플라워 핑크로 샀다면 노랗고 밝은 제 뺨에 살짝 핑크가 돌면서 정말 아기볼처럼 보였을지도 모르겠기에, 그나마 별 셋 줍니다.
(투명하게 되는 건 정말 맘에 들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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