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스트레스를 좀 받을 일이 있어 얼굴도 좀 푸석하게 붓고 다크서클도 두드러진거 같아서요.
이 스페셜 시트팩은 2천원짜리라 그런 지 부직포도 굉장히 톡톡하고 뭔가에 흠씬~ 적셔져 있더군요.
향은 그냥 스킨향 같은..
굉장히 끈끈하면서도 건성이 좋아할 느낌의 액체에 적셔져 있습니다.
용액의 양이 충분해서 얼굴에 철썩~ 잘 붙고요..한 15분 붙이고 있었더니 꽤 얼굴이 촉촉해집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냥 그런.. 상태가 되어 모이스춰라이저를 덧발라줬습니다.
시트가 워낙 축축하게 푹~ 적셔져 있어 저 쓴 후 스킨을 좀 더 부어 신랑얼굴에도 재활용했다는..
평소 피부관리를 전혀 하지 않은 건성피부라 그런 지 신랑 피부는 확실히 하고 나니 부들부들해지더군요.
본인도 만족하는지 계속 뺨을 만져보더라는............
그리고도 그 시트를 중성세제에 빨아서 지금은 링클리어 스킨 샘플 2병 부어 또 팩하고 있습니다...-ㅗ-;
시트가 확실히 두껍고 질이 좋은 편이라 앞으로 한두번은 더 빨아쓸 수 있지 않을까..하는 알뜰정신의 발로..
하여간 2천원이라는 가격대비 기분전환용으로는 나쁘지 않구요.
악건성의 급성처방용으로는 괜찮습니다.
퍼밍은 모르겠지만 보습은 괜찮네요. 그 당일이나마..
시트도 꽤 커서 얼큰하신 분들도 충분할 거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