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셔계에 입문한지 대략 반년정도
휴대용 블러셔가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생겨서, 작고 거울도 있고 브러쉬도 있는 블러셔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런게 별로 없어서 쉽게 찾아지더군요;)
매장에는 구경한번 사러한번 이렇게 두번갔는데, 이걸 볼때마다 단델리온을 권하더군요. 교육을 그렇게 받았나봐요. 암튼...
색상 이름은 pinch me i'm dreaming입니다. 홈페이지를 구경할때마다 괜히 환상을 가지도록 조장하던 이름입니다.
색상보다는 이름때문에 샀다~는 것도 반쯤은 맞을정도로^^
이 표예 나와있는 걸 봤을땐 진짜 저만큼 여리고 청순하리라고 생각했었는데, 저 색상에 붉은기를 25%정도 증가시켜야지 육안으로 보는 색이랑 비슷해요.
은펄이 들어있고, 투명하게 발색이됩니다.
예상보다 색이 조금 진한편이었지만, 처음 색상을 보러갔을때도 이만하면 예쁘고 여리여리한 분홍으로 발색 된다고 생각했고 그건 지금도 그래요.
발색은 잘 되는편이구요. 지속도 잘 됩니다. 적어도 반나절은 문제없어요^^
케이스도 심플하니 괜찮은데, 여닫이가 처음부터 헐겁더니 요즘엔 꽉 물리는 느낌 없이, 그냥 닫히기만합니다.
이러다가 종종 파우치속에서 혼자 열려있을것같아요-_-;;
양은 3.65g으로 적은편이지만, 휴대용으로만 가지고 다녔더니 별로 쓴 표시가 많이 안나네요.
내장되어있는 브러쉬의 질은 그냥 그렇지만, 바를때 따갑다던지 하지도 않아요. 그냥 대충 만족합니다.
저한테는 다른 색으로 한개 더 사고싶은 마음도 생기는 블러셔예요.
take a picture it'll last longer (golden pink)
guest(piell) (2005-01-09 23:36:07)
제가 블러셔계에 입문하면서 처음 산거랍니다.
브러쉬까지 따로 사기 싫어서 일부러 같이 있는걸로 샀어요.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너무 예뻐요. ㅠ_ㅠ
제가 산 색상은 '테이크 어 픽처 이들 래스트 롱거'이구요,골든핑크라고 하네요.
약간 짙은 핑크에 금색펄이 들어있어요.
제 피부는 제가 보기에는 노란색인데 화장품사러 가면 꼭 피부가 하얗다고 그래요. -_-;;
어쨌든 약간 어두운 피부톤을 가진 제 동생이 발라도 예쁘더라구요.
제가 하루에도 수차례 기름종이를 얼굴 곳곳에 찍어대는지라 블러셔도 색깔이 점점 옅어지지요.
아침에 블러셔 바른 티가 좀 난다 싶게 바르고 가면 점심때쯤은 은은하고 예쁘게 되어 있답니다.
게다가 언뜻언뜻 보이는 펄은 정말 죽음이에요.
바쁘지않은 아침에 바르게되는 날이면 거울보고 스스로 흐뭇해하죠. -_-;;
같이 들어있는 브러쉬는 쓸만해요.
뻣뻣해서 무용지물이 될까봐 걱정했는데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가지고 다니기에도 좋아요.
가격도 28,000원이면 적당한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