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향

  guest(mintgirl)   (2007-01-06 22:12:42)

립밤만큼 충동구매하기 좋은 제품이 없다라는 생각입니다^^ 얼굴에 뭐 날까봐 걱정할 필요 없고, 향도 좋은 편이고, 자기고 다니면서 수시로 바를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한 게 많구요 ㅎㅎㅎ 이마트에 더페이스샵이 들어왔길래 구경하다가 오렌지향 립밤을 쓰고 싶어서 데리고 왔습니다. 향 환타향이에요. 다른 오렌지향 립밤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듯 발색 립밤이니 거의 없습니다만 아예 안바른 것보다는 그래도 혈색이 살짝 도는 정도입니다. 발림성 의외로 물컹하지 않고 단단한 편이에요.손끝으로 문질문질하면 부드럽게 묻어나기는 하지만 손이 푹 들어가는 바디샵의 본리피 제품이랑은 차이가 납니다.베네핏의 립틴트밤이랑 비슷한 정도로 단단하지만 쓰기에는 편해요.다만, 실외에서 추운날 바르려고 하면 손에 잘 안묻는 단점은 있습니다.입술에 바를 때도 부드럽게 발리는 편이구요. 바디샵 제품도 잘 발리기는 하지만 뭐랄까..(실제 알갱이는 없더라도 왠지) 덜녹은 설탕가루를 바르는 듯한 기분이 들 때가 있는데 요놈은 스무스하게 잘 발립니다. 보습 나쁘지 않은 편이에요.발라놓고서 오히려 입술 껍질 뜯어내는 것도 있는데 입술이 말랐을 때 쓰면 편안해집니다. 단점 위에 썼듯이 낮은 온도에서는 듬뿍 바르기 힘들고, 잘못해서 입에 들어가면 맛 없습니다.딜리셔스 아니에요; 로션 잘못해서 입에 들어갔을 때랑 비슷-_- 장점 저렴한 가격에 별 화장하지 않고 밤이고 낮이고 겨울 내내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바를 거 하나를 찾는다면 무난합니다.

  딜리셔스 하지 않아요

  guest(옥봉이)   (2005-05-13 11:35:17)

딱 보자마자 바디샵 카피인것을 알았습니다. 바디샵의 스트로베리립밤을 애용했던지라 즐거운 마음으로 구입했죠. 바디샵 제품이 6천원대임에 비해 이 제품은 반값이네요 비교해서 말씀드리자면 보습력은 둘 다 없구요 바디샵제품을 구입했을 때 그 이유는 단지 먹고싶은 그 향때문이었는데 이 제품은 향이 약해요. 물론 먹고싶은 달콤한 딸기향은 맞지만 그 향의 강도나 지속시간이 바디샵의 그것과 차이가 납니다.;; 딜리셔스입에도 불구하고 맛도 별루 없구요. 가격이 착해서 별 2개 줍니다.

  저는 가격대비 최고의 립밤

  guest(saha82)   (2004-12-15 19:38:06)

저도 이거 잘 쓰고 있어요.^^ 가방에 하나 쓱~ 넣어놓고 아무때나 부담없이 바르는 용도로요. 입술이 땡기거나 일어날때 편안하게 해줍니다. 스모키 메이크업 한 날의 립메이크업으로도 좋구요. 립밤으로 모자란 점이 없는 것 같아요. 여러모로 바디샵이랑 비슷한데 바디샵보다 보습력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딸기향이랑 허니(ㅋㅋ)향 두개 샀는데 딸기향이 더 좋아요. 꿀향은 꿀향이 아닌 설명하기 묘한 향이 나는데 역하지는 않아요. 오렌지향도 맡아봤는데 그건 좀 역했습니다.-_- 에프킬라+주방세제 향으로 느껴졌거든요. 저는 가격대비 최고의 립밤이라 생각해요.

  딸기

  guest(hailie)   (2004-12-15 19:37:11)

입술이 건조한데 립글로스는 쫀득이니 바르기 답답해서 립밤은 어떨까 하는 생각에 반 충동구매로 산 겁니다. 원래는 바비브라운 립밤을 사볼까 했었는데 대전에도 더 페이스샵이 생겼다길래(롯데 7층인가에 입점했답니다..) 겸사겸사 산거죠. 3가지 향이 있는데 전 딸기를 샀어요. 립밤이 무슨 발색력이 있겠냐마는, 그래도 제가 입술색이 진하고 입술이 많이 통통한 편이기 때문에 그래도 빨강색을 사는게 낫겠다 싶어서였죠. 반투명한 플라스틱 케이스에 들어있는데 양은 9g이라고는 하지만 생각보다 커요.(바디샵하고 좀 비슷한 이미지인데 양은 1g더 적으면서 케이스 크기는 더 크네요.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는 좀 머한 크기..) 뭐 가격(3천원대..)에 비하면 그럭저럭 만족하는 디자인입니다만..(고급스럽다거나 쌈빡하진 않아요.) 색깔은 빨강색이고 (흔히들 보는 딸기맛 립밤 색) 향은 새콤달콤 딸기맛입니다. 좋아요^^ 손가락으로 찍어 바르는데 생각보다 무른 질감은 아니라서 약간 힘을 줘서 찍어야 합니다. 손톱에 약간 끼기도 하네요.. 끈적임은 거의 없고 적당히 글로시하면서 촉촉합니다. 아주 살짝 발색력이 있는듯도 하고요. 입술보호효과는 그럭저럭 괜찮고요. 각질이 확 일어났다거나 피가 나는 입술이 아니라 가을겨울에만 트는 입술이기때문에 이정도면 만족해요. 맛도 바르고 난 직후는 잘 모르겠으나 좀 지나면 살짝 달짝지근한 뒷맛이 느껴져서 거부감도 없고요. 괜찮네요. 3천원대의 값은 충분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