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성용을 사용했는데요
향기도 좋고 양도 많고 케이스도 참 이쁘지만,
약간 너무 물같은 느낌이 강해요
정말로 너무 무난한데다가 약간의 끈적임도 있는,,
알콜기가 없어서 무자극인거까진 좋은데,
화장의 잔여물도 캐치가 안되면서 수분도 전혀 공급이 안되는..그렇다고 트러블을 가라앉히지도 못하는..
그런 스킨이에요
아무런 효과가 없어서 재구매의사 없어요
지나치게 무난하고 심심한 토너
guest(dorimama) (2004-12-12 16:48:47)
탈수 기미가 보이는 지복합성 피부인 저는 무알콜 토너를 신봉하는데요, 이 토너 역시 무알콜 토너입니다. 무알콜 토너라고 해서 보습성분이 가미된 참존 류의 걸쭉 토너는 아니고 그야말로 물같은 토너입니다. 존슨즈 스킨과 비슷한 부류인데 향이 조금 더 강하다고 하면 아마 딱 맞는 설명일 것 같습니다.
지나치게 무난하고 심심해서 저한테는 별로 사랑을 받지 못하다가 동생한테 입양돼서 아낌없이 펑펑 쓰이고 있습니다. 동생은 원래 타고난 곱고 흰 피부인지라 뭘 써도 큰 차이가 없는지라 이것도 아무런 변화를 야기하지 않더군요.
가격이 얼마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차라리 미샤 아로마보떼 라인(단종이지만...)의 토너들이 더 저한텐 어필하는지라 딱히 좋은 점수를 주긴 힘들지만 또 마땅히 단점이라고 지적할 만한 것도 없는지라 별 두개 반. 온갖 화장품에 혹사당한 피부가 쉬고 싶을 때 한번쯤 고려해 보면 괜찮을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