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치고는 드물게 용량 조절이 잘 되어 있는 로션입니다.
스킨 200미리에 로션 100미리 니까 대략 비슷하게 맞춰 쓸 수가 있지요.(그..그래도 로션이 남지 않을까? ^^;;)
용기가 펌프형태로 되어 있어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원래 이 라인이 중건성용으로 나온 거라고 알고 있는데 스킨과 로션만 보면 중복합용이 더 적절하지 않겠는가.. 싶습니다.
그만큼 유분이 적고 마무리감이 산뜻하게 좋습니다.
덜어보면 약간 점도가 있는 탱글탱글한 질감의 로션이 나옵니다. 물같이 흐르는게 아니라 쫀득쫀득한 느낌으로.
바르면 약간 묽어지면서 삭~ 흡수가 되는데, 그.. 비쉬의 떼르말 크림을 쓸 때 느꼈던 얇은 막을 덮어씌우는 듯한 보습감이 느껴져요. 불쾌하거나 그러진 않고 곧 사라집니다.
전 기본적으로 여드름성 지성피부지만 이걸 쓰면서 별다른 트러블을 경험하지 못했구요, 충분한 보습으로 피부가 편안했습니다. 건성이라면 가을부터는 좀 부족한걸~ 싶으실 겁니다.
역시 향도 좋고, 트러블도 없고, 보습력도 좋아서 별 4개.
가격이 싸진 않지만 그래도 수입제품보다는 훨~ 싸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