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좀 좋아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작년 잡지 부록으로 받은 제품... 향만 그럴듯하고 좋은 구석이 없습니다.
용기가 후져서 조절 잘못하면 푸악~하고 나와버리구요. 바른 후 향도 상당히 강한데다 오래가서 약간 짜증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인공적인 향 싫어해서요... 특히 전신에 한 번 발라봤는데 냄새에 머리가 아플 지경이더군요.
다른 걸 떠나서 바디 로션이 지녀야 할 보습력! 겨울에 각질이 일어난 무릎이나 팔꿈치, 손 부분... 워낙 묽은 제형이라 별로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아무런 효과 없습니다. 차라리 미샤같은데서 나오는 로션 샘플지 가지고 몸에 쓱쓱 바르고 말지..
그나마 봄이 된 요즘 발라도 효과는 그저 그렇네요. 요즘에는 조금이라도 내용물이 리뉴얼 됐을려나.. 어쨌든 향도 텍스쳐도 보습력도 뭐하나 만족을 못주는 대체 왜 나왔니?하는 제품.
적당한 보습력
guest(katariena) (2004-12-01 08:38:47)
초(?)저가 브랜드의 제품이니 질은 비슷할 거라 예상, 향을 우선으로 고른 제품입니다.
제 동생은 오렌지 계열의 향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저도 페이스 샵 전체 상품 중에서 이 제품 향이 젤 좋아서 선택했습니다.
보습력은 일반 바디로션 수준입니다. (다들 이정도 하죠!)
어차피 겨울되면 악건성인 몸 피부에는 무리일 제품일 듯 합니다만 요즘 같이 추웠다 더웠다 하는 날씨에 그럭저럭 적당히 보습기능을 해주니까 큰 무리는 없구요.
용량 대비 가격을 생각하면 그리 초저가는 아닌 듯 하여 별셋반 줄랍니다~
권상우만 모델로 기용안했으면 가격이 1000원은 다운됐을듯 하여 매우 아쉽네요...-_-;;
흡수가 빨라 마무리감이 상쾌
guest(naomi) (2004-11-27 11:01:46)
가을 겨울이 되면 피부가 허옇게 일어나는 현상이 일어나곤 합니다.
이런 바디 제품은 특히 건조한 날씨에는 꼭 필요한 제품이죠.
월동 준비는 먹는 것 뿐 아니라 몸에도 필요한 거니까요.
이제품 일단 향이 좋습니다.
자몽 향이라지만 구체적인 달달한 향은 느껴지지 않습니다만 약간 상큼한 향은 확실히 느껴집니다.
근데 자몽 향인지는 정말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하루종일 지속되는 그런 향은 아니고 바를때 잠시나마 느껴지는 그런 가벼운 느낌이예요.
하루종일 지속되는 향을 위해서는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되겠죠?
질감은 가벼운 로션타입 입니다. 하얀색의 묽은 액체구요.
몸에 바르때 가볍게 핸들링 되면서 흡수도 잘 되는 편이라 별다른 불만은 없는 제품입니다.
몸에 걷도는 유분기는 조금 불쾌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
이제품은 바르자 마자 곧바로 모두 피부에 흡수가 되니까
마무리 감이 상쾌해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커다란 단점이 없어서 별넷 반입니다.
좀더 향이 달달하고 자몽향이 담뿍 담겨져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아쉬움으로 별반 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