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사이트 품평단에 뽑혀서 공짜로 받은 애리조 아이컬러+라이너 입니다.
색상은 no.1 화이트고요.
검은색 몸체에 양쪽으로 한쪽은 아이컬러, 한쪽은 라이너로 쓸 수 있도록 굵기를 달리 한 제품입니다.
아이컬러는 1.5g있고 라이너는 0.2g이 들어있군요.
둘 다 은펄이 왕창~ 들어있는데, 요근래 사서 실패한 미샤 스틱섀도에 비교하면 훨씬 잔잔하고 부담없는 크기입니다.
마침 눈아래 점막 부근에 흰색 라이너를 긋고 다닐 계절이 다가왔는지라 환호성을 지르며 오늘 바르고 나가봤죠.
장점
펄이 굉장히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를 줍니다.
그냥 흰색 라이너로 그리는 것보다 예뻐서 기분전환에도 좋고요.
손등에 대고 그었을 때는 미샤보다 뻑뻑해서 자극이 있으려니..했는데 큰 자극은 별로 없었습니다.
라이너는 제 목적에 딱 부합했다고 볼 수 있겠죠^^
섀도 부분은 약간 펄이 과했지만, 어차피 이것만 바르고 돌아다닐 게 아니라 다른 섀도 베이스로 쓰니까 딱 어울리더군요.
요번에 벼룩에서 산 맥의 브릴 베이스로도 아주 좋습니다.
단점
워터 레지스턴트라면서 지속성이 떨어집니다-_-
손등에 긋고 간단하게 물로 씻어도 아~주 잘 씻기길래 불안하다 싶었더니, 밖에 나가서는 수정화장할 때 한번씩 더 그어줘야 색감이 살아납니다. 펄도 밀착력이 떨어지는지 몇 개 얼굴로 떨어져있더군요. 미샤 같은 왕펄이 아니니 그나마 다행일까요;;
거기다 이게 크림 타입이라고 설명서에는 적혀 있지만, 별로 크림섀도스러운 느낌은 안납니다. 뻑뻑해서 아무래도 눈에 자극은 주더군요.
클렌징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클오로 늘 지우니까요.
그래도 손등에 그은거 씻을때 보니 아이리무버 정도면 무난하게 지워질 듯 합니다. 돌려서 나오는 스틱 타입이라 휴대성이 간편해서 그나마 지속성 떨어지는데 보충을 해주나 봅니다.
이름처럼 Calling kiss Eyes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펄이 반짝반짝 예뻐서 좋긴 했거든요^^ 확실히 이런 제품 하나쯤 있으면 분위기가 확~ 살아나는데 도움을 주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매트한 라이너보다 매력적으로 생각해요.
거기다 공짜(!). 애리조인 만큼 비싸지는 않겠지만 이 공짜라는 메리트에 점수를 후하게 주겠습니다.
재구매 의사는....글쎄요. 이것보다 부드럽고 펄이 더 잔잔한 걸 찾지 못한다면 살 지도. 단 가격대비 싸다면 말입니다. (신제품이라 아직 어느 사이트에도 없고 가격도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