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방심하면 각질이 쌓여 엄청 칙칙해지는 피부입니다. 제 피부 모든 문제의 근원은 각질! 매번 피부과에서 스켈링 받을 수도 없고...(비싸니까..^^;;) 각질만 빼면 모공이야 뭐 지성피부니까...ㅠㅠ 예민하지도 않고 화장품 트러블 따위는 거의 모르는 튼튼한 피부라 각질제거만 잘해줘도 편하거든요.
이 제품 작년 겨울에 잠깐 써보곤 서랍 속에 묻어; 두었었는데 날씨가 풀리면서 매일 쓰고 있어요. 이름이 로션이래도 한겨울엔 부족한듯 하구요, 요즘 같은 날씨엔 적당해요. (같은 라인 크림도 써봤지만 보습력이 아주 훌륭하진 않아요^^;)
냄새도 좀 시큼구리~한게 요상하고, 바르면 따콩따콩 느낌이 별로지만 매일 밤 듬뿍 바르고 며칠 지나면 피부가 맨들맨들~합니다. 전에 젤도 잘 썼었고, 크림도 잘 썼었고. 전 aha가 잘 맞는 피부인지 요 라인 바디워시까지 다 효과가 괜찮네요. 피곤한 느낌이 들게 칙칙했던 피부색이 뽀얗게 되돌아왔어요. 아침에 화장솜에 토너 적셔 닦아낼 때 누렇게 각질이 묻어나와요. 어쩔 땐 두번 닦아내야 할 정도로. 그리고 자차 바르면 피부가 반들~한게 기분 좋네요.
한방에 효과가 화아악~ 이런건 아니지만, 매일 꾸준히 쓰면 피부상태 최소 중상급 정도는 유지하게 해주니 저에겐 매우 좋은 제품 되겠습니다. 게다가 젤, 로션, 크림 중에 양이 제일 많아요!! 가격은 다 비슷한데 말입니다. 저에겐 효과도 다 비슷했으니 양 많은게 짱! ^^; 아주 기특합니다. 얼굴에만 썼더니 유통기한 전에 다 쓸 수 있을까? 싶어요;;
피지가 펑펑 솟을 한여름엔 다시 젤을 꺼내겠지만, 요샌 아주 만족하며 쓰고 있어요. ^^
인그로운 헤어에 효과가 있어요
guest(zuqiumi) (2008-04-29 13:24:19)
저는 이 제품을 좀 다른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제가 어려서부터 팔다리에 인그로운 헤어가 심한 편입니다.
어릴 땐 뭔지도 모르고 손톱으로 짜기도 했죠..
나이를 먹고서야 그게 인그로운 헤어라는걸 알았고, 온갖 바디 보습제를 사용해봤지만 큰 효과를 못봤습니다.
그러다가 여기 게시판에서 인그로운 헤어에 aha가 효과 있다는 글을 읽고 시험 삼아 한번 사용해봤어요.
[사용감]
샤워 후에 팔다리에 계속 사용해줬구요..
효과는 정말 감격입니다.. ㅜㅜ
제 다리가 이렇게 매끄러운 건 처음이에요..
변태마냥 혼자서 다리를 쓰다듬고 있답니다.
뛰어난 보습력으로 피부가 촉촉하고 매끄러워지는 건 물론이고, 인그로운 헤어도 많이 좋아졌어요.
종아리에 늘 점처럼 인그로운 헤어들이 박혀있어서 보기 안좋았는데, 지금은 숫자가 정말 많이 줄었습니다.
[단점]
정말 냄새는 쥐약입니다.. ㅜㅜ
바디용으로 사용했으니 망정이니, 얼굴에는 정말 못바를 거 같아요..
더구나 바디용으로 팍팍 사용하기에는 가격과 용량도 그다지 착하진 않은 듯..
그래서 별 하나 뺐습니다.
[재구매의사]
재구매의사 100% 구요. 이미 두통째 사용중입니다.
알파하이드록스에서 바디로션도 따로 나오는 거 같던데, 다음엔 그걸 한번 써보구 좋은 제품 골라서 계속 사용할 예정입니다.
혹시 저처럼 팔다리에 인그로운 헤어가 심하신 분들이 있다면, 한번 사용해보세요.
마일드한 각질 제거 정도네요
guest(duchess7) (2005-06-05 17:21:29)
알파 하이드록스의 아하 제품을 구매하려고 찾던 중 이 로션을 발견했습니다.
많이들 쓰시는 오일 프리 젤보다 용량도 훨씬 많고^^;; 가격은 비슷한데 같은 10% 더라구요.
그리고 아하 제품을 처음 사용하는데 이 로션이 젤보다 덜 자극적이란 말도 있고 해서 구매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기대에는 조금 못 미치네요.
용량은 정말 많습니다.
얼굴에만 쓰시면 질기게 오래 갑니다;;
자극성은 제 얼굴에는 크게 부담되지 않네요.
원래 그다지 민감한 피부는 아니라서, 여드름 짠 곳에 바르면 좀 따끔한 정도예요.
효과는 마일드한 각질 제거 정도네요.
화이트 헤드가 싹 사라졌다! 이정도는 아니고 여드름 짠 부분이라든가 코 끝이 좀 거칠거칠해졌을 때 며칠 듬뿍 발라주면 매끈해지는 정도입니다.
이 자체론 괜찮은 제품이지만 전 사실 턱과 코 주변의 화이트 헤드 박멸(^^;;)을 위해 구입한 것이어서 좀 성에 안 차네요.
다음번엔 오일 프리 젤이나 폰즈의 아하 로션을 사용해 볼 생각입니다.
아하의 자극이 많이 염려되시는 민감성 분들이 사용해보시면 괜찮을 것 같네요.
얼굴이 환해지는 효과
guest(nbjbig82) (2005-04-14 10:37:15)
알파하이드록스 제품은 이 제품이 처음입니다. 페수에서 극찬한 제품은 젤형테인것 같은데 전 겨울이라서 로션으로 샀습니다.
크림은 왠지 두렵고 젤은 넘 건조한 것 같고 그 딱 중간형태인 로션이라 이걸로 선택했습니다. 글쎄요. 이걸 꾸준하게 사용하고 있지 않아서 효과는 잘 모르겠어요. 솔직히 전 일주일에 2번정도만 '몸'에 사용하거든요. 새워 후 몸에 이 로션을 발라 준 후 오일은 발라줍니다. 그래서인지 몸에 거칠던 부분도 많이 완화되는 것 같은데 그게 오일을 매일 발라서인지 아니면 이것 때문인지 확실하진 않지만 그래도 겸업효과가 조금은 있겠지요. ^^;;
용량도 많고 보습력도 있습니다. 냄새가 정말 지독한 찌린네가 나서 거슬리지만(솔직히 그 부분때문에 얼굴에 자주자주 바르기가 꺼려지는 것도 있습니다.) 이걸 얼굴에 바르고 잔 다음날이면 얼굴이 환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뾰루지는 잘 모르겠구요. 아마도 꾸준히 한통을 사용해봐야 효과를 확실하게 볼 수 있는 제품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지성분들이 가을이나 겨울에 사용하기 좋은 감촉이니까 로션이라고 겁먹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
냄새가..너무 해요
guest(danielle) (2004-11-17 14:09:35)
후기를 보고 냄새가 나쁘겠구나 하는 예상은 했지만 이건 정말 고약합니다. 제가 향기엔 관대한 편인데도 이럴 정도니 민감하신 분들은 이거 쓸때 아마 좀 쏠리실 거에요. 뭐라 표현 하기 힘든 냄새죠. 올라와요. 그런데 왜 무향 이라고 써있냐 이 말입니다.
그러나 그건 그거고 제품의 질은 어떠하냐~로 들어가서...
제가 사용했던건 건성용 입니다. 캐나다 달러로 10불 좀 넘는 가격에 170ml 라니 ..참 기특 했지요.
그 지독한 냄새에 대해선 이미 언급 했죠? 그건 그냥 꾹 참았습니다. 세안후 아이 크림을 바르고 이 로션을 발랐습니다.
얼굴에 잘 퍼지는 편은 아니라서 손가락으로 톡톡 두들기면서 발라주었죠. 아하제품이 다 그렇듯이 피부가 살짝쿵 따가웠다가 몇분 지나면 괜찮아 집니다. 그러나 바르고 1시간이 지나도 코밑에서 아른하게 풍기는 로션 냄새ㅜ.ㅜ ...
건성 피부를 타겟으로 하고 만든 제품이라 그런지 저같은 악건성 피부에도 적당한 보습을 해주더군요. 그렇다고 아주 촉촉한건 아니고 그저 편안한 느낌을 준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한겨울엔 좀 모자랄지도 모르지요.
다음날 아침에 눈을 뜨고 얼굴을 만져보면 조금 맨들맨들 해지고 각질도 조금 줄어 듭니다.
전 1주일에 3번 정도 썼어요. 더 자주 사용하고 싶었지만 뚜껑 열기가 싫더라구요 ^^;
10% 라는데 사실 이정도면 아하 제품중 에서도 함유량이 높은편 아닌가요? 그런데 저는 8% 뉴트로지나를 썼을때 더 좋은 효과를 본것 같아요. 제 피부가 이미 아하에 길이 들여져서 그런지도 모르죠 ^^; 하지만 지금은 이걸 쓰다쓰다 못해 더이상은 못참고
(냄새 때문에) 또 다른 아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건 6퍼센트 짜리거든요? 그런데 저에겐 이게 제일 잘 맞네요. 뉴트로지나도 물론 제가 참 좋아하는 제품이죠.
10퍼센트 라고 해서 너무 자극적인게 아닌가 했었는데 저같은 경우엔 전혀 자극적 이진 않았어요. 제 피부는 그냥 별로 안좋은거지 화장품 잘못 써서 트러블 나진 않거든요.
알파 하이드록시 같은 경우는 제품의 질은 양호하나 도대체 그 냄새는 견디기 싫었답니다. 그래서 몇주일 동안 쓰다가 지금은 몸에다 사용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