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클렌징 제품 다 떨어져서 미샤에 놀러갔다가 샀어요.로즈워터 쪽으로 둘러보고 있으니까 갑자기 매장언니가"이거 너무 좋아요~ 진짜 순하고요~~~ 애기들도 쓸 수 있어요." 라고 하더라고요 ㅡㅡ; 애기들이 무슨 화장을 하길래.....
일단 향이 너무 좋습니다. (이게 장미향인건가? ㅡㅡ? 생각보다는 다르군.) 클렌징 크림은 유분의 압박이 부담스러워서 일부러 클렌징 로션을 산거였는데 이것도 유분감 부담스러운 건 마찬가지네요. (위니님의 글 중에서 우리나라 클렌징 로션은 클렌징 크림의 묽은 버젼이다.가 갑자기 떠오르는....)
여름에 사서 사용했었는데, 다음에는 워터로 사야겠어요.ㅡㅡ; (유분 시로시로~!) 원래 클렌징 로션은 다른 클렌저에 비해서 메이크업 제거력이 상당히 낮은 편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 제품의 클렌저 제거 능력은 최고네요 ^^ 핸들링 하기 좋습니다~
다른 것은 잘 몰겠어요 ^^; 일단 기본 기능에 충실하다는 장점과 가격의 저렴함이 가장 큰 장점으로 작용하는 제품인 것 같아요~
너무 압박적인 유분감때문에 별 하나 뺐어요.
물세안으로도 잘 씻겨 나갑니다
guest(armineju) (2005-01-07 12:17:14)
이름이 상당히 긴 클렌징로션입니다.
얼마 전에 출시한 로즈 워터 라인인데, 포장은 기존 미샤 이미지를 탈피해 조금 고급스러워졌더군요.
'로즈 워터 20 % 함유'라더니 과연 장미향이 폴폴 풍깁니다. (그런데 과연 로즈 워터란 무엇인가요 ? 장미 우린 물 ? )장미향이라면 껌뻑 죽는 저한테는 굉장히 즐거운 일이지요. 고급스럽다고 말할 수 있는 향은 아닙니다만 어쨌거나 저는 좋아요 ^0^
그렇지만, 정작 이 제품의 특징은 향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별을 이렇게나 많이 뿌린; 이유는 바로 물세안으로도 잘 씻겨 나가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폼 타입 세안제를 더 쓰지 않는데도 잔여물이 남았다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습니다.
(다른 밀크 타입으로 화장을 지운 다음에, 티슈로 닦지 않고 폼클을 쓰면 얼굴이 상당히 답답하고 미끈거립니다)
일주일 정도 폼클 없이 물세안만 해 봤는데 특별히 뾰루지가 나거나 하진 않았구요.
사용하는 도중에도 끈적이거나 미끈거리지 않고 보통 로션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세정력은 밀크 타입 클렌저가 대개 그렇듯, 역시 좋습니다.
요즘은 대개 아침에 자차, 낮에 투웨이 케익 덧바르기 ..이 정도의 화장을 하게 되는데요, 이 정도는 넉넉히 지워줍니다.
클앤클 토너로 확인사살해 보니 ( 제가 가진 토너 중 가장 잘 닦아낸다는 이유로, 여름에 쓰던 녀석을 찾아냈습니다. 요즘의 제 건조한 피부에는 무리가 아닐 수 없지요. ㅠㅠ) 화장솜에 잔여물을 남기지 않더군요.
용량 295밀리에 가격은 4천 8백원입니다.
가격이 기존 미샤 제품에 비해 약간 비싼 편이지만, 대신 용기가 고급스럽고 탄탄해졌어요.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제형상 눈화장을 지우기 불편하다는 점에서 (약간 비벼-_-줘야 하니까요) 별 반 개 감점입니다.
★★★★☆
묽고 헨들링은 쉬운데, 오일감이 느껴져요...
guest(muguett) (2004-11-17 09:43:28)
오.. 요새 후기가 무척 많이 올라오네요,
저두 새로 산 물건들이 있어 함 올려볼랍니다.
미샤에서 요구르트폼클렌징이랑 같이 구입했는데요,
여기서 후기보고 첨에 클렌징워터사려다가 겨울이라 건조하기도 하고 또 웬지 워터를 매장에서 써보니 향이 없어서 그런지 마치 제 얼굴이 화학약품을 뿌리는 기계부속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좀 엽기스럽나요? 죄송..) 이 걸루 바꿨답니다. 전혀 무향이라 그랬나봐요, 깔끔하고 시원하긴 했었는데 말이죠.
더구나 이 제품은 제가 좋아하는 장미향이 들어있더라구요!
여기도 워터제형이 있었으나 아무래도 나이가 있어선지;; 겨울이라 로션타입이 나을 것 같았어요. 크림타입도 있더군요.
일단 사용감은,, 음 밀도는 물같지 않고 크림같다고 느꼈지만 제가 쓰던 클라란스에 비하면 꽤 묽은 편이어서 좀 흐를정도였구요, 그래서 핸들링은 더 쉬워서 좋았어요.
그리고 설명서대로라면 굉장히 오일감없이 깔끔하게 제거될 것 같지만 제 느낌엔 클라란스가 오일감없는 편이라 그랬는지 티슈로 닦고나서 꽤 오일감이 느껴지더군요. 그래도 미샤 폼클렌징으로 닦으니 깔끔뽀드득하게 싹 지워지긴 하더군요. 그렇지만 여기 설명대로 물세안은 좀 무리일 것 같았어요, 엄청 건성이 아닐바에야 택도없을듯..
메이크업 제거능력은 꽤 좋은 편으로 생각되구요, 클라란스보다 잘닦이는듯? 했어요. 오일때문인지..
여러가지로 평범하고 무난한 클렌징로션으로 생각되나, 제가 좋아하는 장미향^^*이란 것과 저렴한 가격(4800원)으로 별 네 개 주고싶습니다. 참 펌프식이란 것두 맘에 드네요.
근데 다 좋은데!
자유게시판에 미샤가 제품관리 엉망이란 글을 보고나니 좀 겁나네요, 흑 미샤로 클렌징라인 다 바꿨는데.. 불안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