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사이트에서 미니어쳐로 팔더군요. 여드름용이라해서 한 번 써보고 맞으면 쓰자. 란 생각에 주문했었습니다.
일단은..... 색이... 갈색입니다. 티트리란 이미지를 생각했을 때와는 달리 갈색이여서 그림을 봤지만 받았을 때 참 묘하드만요.
일단 피부에는 순한 거 같습니다. 그러나. 여드름용이란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여드름을 제어하지는 못하더군요. 그니까 저는 여드름이 난 곳에 바르면 여드름이 수그러들어가는. 그런 것을 원했는데... 이 물건은... 여드름이 더 화농시켜버리더군요.
냄새는 그닥 신경을 쓰지는 않는 편이지만. 약간.. 그렇게 좋다라고 생각되지는 않더라구요. 사용하면 토너치곤, 꽤 번들댑니다. 장마기간이였고 해서 근 한달간을 이 토너만 사용했는데도(토너 빼곤 땡입니다. 딴 건 암것도 않바릅니다. 가끔 아이크림이나 젤을 바르기도 하는데.. 비립종이 너무 잘 나서 아예 포기하고 삽니다.) 번들댑니다. 어쩌면 제가 수분을 주지 않아서 여드름이 더 올라온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지금 쓰고 있는 PTR의 컨디셔닝 토닉과 비교해 볼 때... 역시 키엘의 토너가 문제였던 것입니다.
결정적으로 눈주위에 바르면...... 피부에는 순해도 눈물이 납니다. 눈알에는... 안 순한가 봅니다. 이 거 쓰는 내내 눈물을 줄줄 흘리고 있었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