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번 퓌그 쁠래지르입니다.
연한 퍼플색상으로 아주아주 미세한 펄이 자르륵 들어가있습니다.
처음엔 퍼플이라서 시체처럼 보이지 않을까 좀 걱정했었는데 그렇게까지 진하지 않구요 살짝 어두운 핑크에서 퍼플의 중간쯤 된달까요.
발랐을 때 부담스럽지 않은 퍼플계열 색상입니다.
이 제품의 장점이라면 일단 사용감이 무척 좋네요.
맥의 립글로스처럼 지나치게 쫀득거리지도 않고 그렇다고 빨리 지워지거나 입술의 각질을 강조하는 기행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여러모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또 펄이 들어간 립글들은 시간이 지나면 펄만 남고 나머지 성분들은 어디론가 날라가버리는 경우가 많던데 이 제품은 시간이 지나도 흉하게 지워지지 않아서 좋네요.
단점이라면 가격이 그닥 착하지 않다는 것 정도..
그래도 이만한 사용감의 립글을 못찾았기에 아직까지 재구매의사 100%입니다.
60번
guest(norori) (2006-04-17 15:32:09)
60번입니다.
보기엔 약간 탁하고 펄이 많이 가미된 자주색같아요.
팁이아니라 브러쉬인데 탄력적이라 입술에 바를때 브러쉬라인이 생긴다던가 하지는 않아요.
쫀득하고, 입술에 밀착이 잘 됩니다.
펄이 잔잔하고, 발색이 잘되서 좋아요.
조금 튀는색이긴 하지만, 팁을 한번 뽑아서 그거로만 입술에 바른다면 입술에 약간의 혈색을 주는 정도예요.
저는 립제품이 잘 지워지는편인데, 그나마 다른거에 비해서 조금 더 지속력이 있는편이예요.
풀떼기 일어난다거나 건조감 無
향이 진해서 바르고 한참동안 냄새를 맡을 수 있어요. 별로 좋지는 않은데-_-;;
여러모로 부르주아 3D립글과 흡사한 질감이예요. 붓인것도 그렇고...
67번 PRUNE LUXURE
guest(homeplus) (2005-03-06 00:19:01)
9,000 입니다. 지금 보니 용량이 5ml, 4.4g 이네요...이렇게 길쭉하게 생긴 것이 5미리라니...
작년 크리스마스 콜렉션중 구슬 펄파우더 사러 갔다가
얼떨결에 구입한 립글로스입니다.
제가 구입한 이유는 순전히 반짝이가 많이 보여서 산 것입니다.
아줌마가 약간 오버했죠..
그리고 겔랑제품은 한번 사면 오래 사용하고
그랬봤자, 1-2개 써보았지만요...
케이스는 디비노라의 고급스러운 용기에 잠글때 딱 소리와
잠금 느낌이 나구요...
솔로 되어 있어서 바르기는 편합니다.
색상은 맨입술에 바르면 예쁜 진한 빨강과 자주를 섞어 놓은 듯한 지금 생각해 보니 랑콤 쥬시튜브의 23번 색상과 비슷한 것 같아요. 랑콤 쥬시튜브 23번은 펄이 없고, 겔랑 디비노라 67번은
반짝이가 바르면 눈에 띕니다.
겔랑 제품답게 바르면 오래 가고, 색상도 보이는 색상 그대로
발색이 됩니다. 매장 아가씨 말이 반짝이가 제일 많은 립글로스라고 하면서 바르고 나서 다른 립글로스처럼 입술끼리 비비지
말라고 하네요...
저는 가끔 자외선차단제,썬크림만 바르고, 이 립글로스를 발라요
고급스러운 용기에 물론 용기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겔랑의 특유한 향기...저는 좋아해요.
예쁜 반짝이, 그리고 립글로스치고는 비교적 진한 색상...
가격이 용량대비 비싼 편인 것 빼고는 마음에 들어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희안하네(웃찾사 억양으로)
이렇게 길쭉하게 생겼는데, 5ml밖에 안되나?..
다음부터는 용량을 확인해야 겠어요
60번 로즈피치
guest(냥이스토커) (2005-02-09 15:58:24)
제거는 진분홍색 입니다. 60번 rose peche,
선물받아서 다른 색들은 발라보지 못했는데요.
발색이 무척 잘되고, 립브러시가 탄력적이면서 부드럽구요.
립글로스 자체가 쫀득하고, 입술에 밀착이 잘 됩니다.
펄이 잔잔하고, 발색이 무척 잘되서 좋아요.
색깔은 어차피 다 개인차가 있어서 묘사하기가 그렇지만,
아무래도 좀 화려하고 튀는 색이라서,
캐주얼을 아무렇게나 입을 때는 좀 그렇고,
여성스러운 캐주얼입을 때는 잘 어울릴 듯 하구요.
이런 색깔 제가 좋아하기 때문에~ 오래오래 사용할 것 같아요~
좀 불만은 한번에 발라지는 양이 좀 많은 것 같아서, 그 양만 좀 조절이 되면 좋겟구요.
#25번
guest(aniston) (2005-01-21 15:17:23)
지금까지 사용한 레드 립제품 중 최고입니다.
제가 사용한 제품은 #25번입니다.
자잘한 금펄이 가득 들어간 레드색상입니다.
'글로스'라는 이름이지만 리퀴드 립컬러같습니다. 디올의 디오리픽 립컬러보다 약간 묽은정도의 제법 진득한 제형입니다.
겔랑 디비노라시리즈 특유의 금색 손잡이에 투명바디입니다. 브러시로 바르게되어있는데, 진득한 제형에 비해 브러시가 부드러운데다 색상이 진하기 때문에 위아래 입술에 톡톡 찍어주고 립브러시로 펴발라줍니다. 때에따라 가운데 부분만 투명립글을 발라주기도 하구요.
발라주면 사르륵 퍼지는데, 제가 원하던 순수빨강에 가깝습니다.
핑크기가 섞여있지 않아, 마음에 듭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핑크섞인 빨강색은 서양인, 특히 백인종을 위한 색이 아닌가 합니다. 노르스름한 제가 바르면 입술만 따로 놀아요 --;)
살짝 톤다운되어 있어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고, 발색도 적당한데다 착달라붙는 맛이 있어서 바르고 한두시간 후에 보면 틴트를 바른듯 보이기도 합니다.
검정/곤색 정장입고 포인트로 발라주면 이쁩니다^^
당김이나 하얗게 일어나는 현상도 없습니다.
향은 겔랑 특유의 향입니다
발색력이 좋아서 소량씩 써도 충분합니다. 오래 사용할것 같습니다.
별 다섯개에 백점입니다.^0^
25 루즈패션
guest(aprils) (2004-11-05 12:13:33)
#25 루즈패션입니다. 실은 #20 루즈이모션을 구입한다는 것이 잘못 집어든 제품입니다. 루즈이모션은 투명하고 따뜻한 톤의 붉은기 도는 립글로스로 제가 가장 선호하는 색상입니다. 자연스럽지만 옷을 잘 입고 바르면 적당히 섹시한 분위기가 나거든요.
루즈패션은 이에 비하여 진정한 레드글로스 입니다. 반짝이가 아니라 금빛펄이 들어있는데 리퀴드립스틱이라고 할 만큼 발색이 잘됩니다. 그러면서도 바비브라운이나 맥처럼 끈적거리지 않구요. 전 바비브라운 색깔은 예쁩니다만 가끔 그 점성이 정말 싫을때가 있습니다. 특히 바람부는 날이요.
이제품은 쫀쫀하면서도 지나치게 점성이 강하지 않아 입술에 착 달라붙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을 떠난 텍스처만으로 평가한다면 거의 만점을 주겠습니다. 그러나 색깔을 잘못 고른 탓이지만 도저히 캐주얼과는 어울리지 않는 고급스러움이 제게는 감점요인이 됩니다. 아주 살짝 아랫입술에 찍어서 손가락으로 펴바르는 것으로 만족해야 될 듯 합니다.
제게 맞지 않은 제품이지만 객관적인 우수성을 감안하여 별넷 입니다.
난 럭셔리걸이라고 외치시는 분들은 하나 갖고 있으면 연말에 유용하게 쓰실 거 같습니다. 혹시 #20 가지신 분 저랑 바꾸시지요^^* 가격은 확실치는 않습니다만 면세점가 18불 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