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베이지

  guest(applero)   (2005-04-23 20:12:11)

사실 이건 그냥 부담없이 바르고 그위에 더 안바를려고 산 제품입니다 베이스라고 해서 정확히 메이크업베이스인지 뭔지 잘은 모르겠구요 라이트 베이지를 샀습니다 제 피부색과 거의 맞더라구요 우선 내용물을 따지자면 약간의 미세한 펄이 있는데 이건 거의 안띕니다 질감은 걸쭉한 정도? 딱 펴바르기 좋은 타입이구요 뭉치지는 절대 않고 정말 잘 펴발립니다 모공커버가 된다구 하는데 그건 아주 잘 되는건 아니고 저처럼 모공이 큰 사람은 대충 조금 더 좋아보이게 만들어줍니다 여드름 자국도 커버 안됩니다. 그런데 좋은건 부분부분 붉으스름 한 부분이 있는데 약간 균일한 톤으로 만들어줍니다 뭐랄까, 피부가 정리된 느낌이랄까. 이것만으로 uv차단 어렵기 때문에 먼저 선크림 발라야 합니다. 워낙 요새 애들이 피부가 좋아놔서인지, 맨얼굴로 수업받기가 참 쪽시럽습니다 ㅠㅠ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이거라두 바쁠대 대충 바르고 나가는데요 용량은 작지만 조금만 발라도 되기 때문에 오래쓰고 있고 피부에 많이 부담도 안되구요 (젤 좋은건 안바르는게 좋겠지만요^^)

  양이 많았으면..

  guest(kagetora)   (2005-03-31 16:12:09)

색상은 두가지 중 2번째인 내츄럴 베이지입니다. UV컷이라고 크게 광고하던데 지수는 SPF10이죠. (PA는?) 성분표에 보면 물 다음이 시클로메티콘이고 다음에도 디메티콘이니 하는게 들어있습니다. 실리콘으로 모공이나 요철을 감추어주고 파운데이션이 잘 받게 해주는 그야말로 '메이크업 베이스'지요. 전 이걸 RMK메베 대용으로 샀는데 지금은 그냥 단독으로 쓰고 있습니다; 때때로 저녁 외출때는 로션이고 뭐고 세수하고 바로 이것만 바르고 위에 소피나 파우더파데로 덮지만, 히알루론산이니 글리세린이니 하는 것 덕분인지 땡기진 않아요. 제가 또 한 지성 합니다만. 모공감추기는 그럭저럭 좋아요. 요것 하나만 써주면 말짱 헛거지만, 위에 모공커버 능력이 뛰어난 RMK같은걸 써주면 아주 좋습니다. 허나 이것 자체로도 이미 색이 들어가있기 때문에 많이 발라주면 화장 두꺼워보이더군요ㅡㅜ 특히 크리미 리퀴드는 절대로! 병아리 눈물보다 더 적게 발라야 합니다. 바르면 별 티도 안나는 주제에 파운데이션을 은근 가린단 말이에요. 이걸 바른 날은 피지도 확실히 좀 늦게 돕니다. 강력한 건 아니지만 적어도 '보기엔 깔끔하나 손으로 만지면 묻어나는'수준으로는 보일 수 있죠. 저녁 약속때 오래도록 화장을 못고칠 경우에 아주 유용했습니다-ㅂ- 색은 제일 어둡다고는 해도 제가 워낙 뽀샤시시한 화장을 싫어해서 그렇지 사실 대부분의 한국 여성들 피부엔 이 색이 어울릴 듯 해요. (전 21~23호 사이) 얼굴 전체에 펴바르는 것도 아니고 하니 색은 문제없습니다. 뻑뻑한 듯 하다가도 톡톡 치면서 바르면 아주 잘 스며들지요. 결따라 손자국이 남는 사태는 없지만, 세팅이 빠르니까 샤샤샥 바를 필요가 있습니다. 순식간에 스며들면서 살짝 시원한 감도 드네요. (알콜끼는 안느껴짐) 사용감만 보면 아주 환상적입니다. 참, 각질커버는 별로 못해요. 없는 각질 다 들추어내는 짓은 안하지만 각질은 미리미리 가라앉혀 주는 편이 좋습니다. 제가 별을 깎은 건 순전히 가격대비 양 때문이에요. 25g에 만원이 뭡니까ㅡㅜ 한번 쓸 때 적게쓰긴 하지만 괜히 요즘 독도문제도 그렇고 일본 제품에 별 많이 주기 좀 아깝네요(심술심술) 이것두 저가 브랜드에서 비슷하게 좀 안만들어주려나~ 제겐 별 트러블도 없었어요. 클렌징이야 폼클이면 끝. 메이크업 베이스로서의 역할은 훌륭하게 수행합니다. 아아 정말 이런 국산품이 나와주면 평생 이뻐해 줄 용의가 있어요. 재구매는 비슷한 국산 나오기전까진 있습니다.

  모공 커버+약간의 피부톤 정리에 효과

  guest(eremitis)   (2004-10-21 16:50:22)

컬러+모공 커버 효과가 있는 메이크업 베이스입니다. 베이비핑크의 젤리 베이스와 비슷하다고 하는데, 제가 젤리 베이스는 써보지를 않아서 직접적인 비교를 하기는 어렵네요 ^^;; 1. 자외선 차단 spf10입니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다고 하기는 좀 그렇겠네요. 2. 색상 두 가지 색상 중에서 밝은 색을 썼는데, 붉은기도 없고 노란기도 없는 보통 베이지색입니다. 얼굴에 붉은 기가 많은데, 붉은기를 중화시켜주지도 못하지만 그렇다고 얼굴이 더 붉어보이지는 않거든요. 하지만 색깔이 들어있기 때문에 피부톤이 정돈되어 보이는 효과는 있습니다. 특별히 커버력이 필요하지 않은 피부라면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펄이 약간 들어 있는데, 정말 약간이라 티는 전혀! 안 납니다. 손으로 다 바른 뒤에 손가락을 보면 미세한 펄들이 조금 보이는데, 거울을 보면 얼굴 위에서는 전혀... . 모공 커버 꽤 됩니다..제가 모공이 커서...제 모공을 그럭저럭 덜 띄게 하는 것을 보면 꽤나 효과가 좋은 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시간이 지나 모공에 고이는 일은 잘 생기지 않습니다. 그런데 바를때 대충 슥슥 바르거나, 양이 좀 많으면 모공에 끼어버리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바빠서 뺨 위에 쭉 짠 뒤(튜브 입구가 뾰족하고 구멍이 굉장히 작거든요. 아이크림처럼) 손가락으로 슥슥 문질~하지 않는 이상은 그런 일이 잘 생기지는 않습니다만 ^^;;;; 4. 기타 피지가 올라오는 시간을 늦추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긱질에서는 슬쩍 걸립니다. 당장 세수를 해버리고 싶을 정도로 각질을 두드러지게 만들지는 않지만, 각질이 덜 두드러지도록 덮어주지는 못합니다. 실리콘이 모공을 커버하는 제품이라 그런지 사용감이 꽤나 찐득? 쫀득?하고 마무리는 보송보송합니다. 강한 커버력이 필요하지 않은 건성 피부이신 분들은 파우더를 덧바르지 않고 이 제품 하나만 발라도 되실 거 같아요. 저는 피부 상태가 좀 좋을 때는 이 제품 위에 파우더를 덧바르고 피부 상태가 나쁠 때는 트윈을 약간 눌러바르는데, 아무래도 베이스에 색상이 들어있는 제품이다보니 트윈을 조금만 써도 그럭저럭 커버가 됩니다. 그 쫀득한 질감 때문인지 한 번 바르면 그 위에 조금 더 발라야지 하고 베이스를 덧발랐을 때 밀려버리는 단점도 있습니다. 베이스가 아니라 파운데이션을 덧발라본 적은 있는데, 제가 쓰는 것이 리퀴드 중에서도 좀 묽은 편이라 그런지 밀릴까봐 좀 신경을 써서 두드려가며 발라서 그런지 파운데이션은 밀리지 않았습니다. 일단 모공 커버+약간의 피부톤 정리를 기대하고 샀기 때문에 이 점에서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양이 많지는 않지만(25g) 가격도 싸고(12,000원). 하지만 자외선 차단 지수가 낮다는 단점에 별 하나 깎습니다. 차단 지수만 좀 높으면 하다이로 베이스+파우더로 끝낼 수 있어서 정말 좋을텐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