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효과도, 광택 효과도 그저 그렇네요.

  guest(jacket)   (2004-09-12 23:55:20)

스트레이트용 헤어 제품 중에서 제일 최근에 나온 것으로 스트레이트 효과가 가장 크다고 카탈로그에 써 있습니다. 매직을 해도 앞머리 부분은 곱슬거리기 때문에 스프레이 형으로 된 걸 사서 앞머리를 고정하려고 매장에 갔는데 언니가 스프레이는 마르면 그만이지만 이 제품은 안 그렇다고 어찌나 칭찬하는지 덥썩 샀습니다. 밀크 타입이고 펌프로 누르면 나옵니다. 그런데 스트레이트 효과도, 광택 효과도 그저 그렇네요. 어짜피 매직을 한 머리라 부스스하지도 않아서 모발 전체에 바를 필요도없는데.. 게다가 조금만 많이 발라도 떡집니다. 손바닥으로 바르는 거다 보니 손도 끈적끈적하구요. 그렇다고 헤어에센스 기능이 있는 것 같지도 않고.. 아주 애매한 물건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머리 감고 덜 말랐을 때 머리에 골고루 발라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머리가 말랐을 때 모발이 굵고 튼튼한 느낌을 받거든요. 곱슬거림도 좀 덜 하고.. 이런 방법으로 얼른 써버려야겠네요. 번역기 돌려서 일본 코스메 사이트 후기 읽어보니 마쉐리의 스프레이형 제품도 스트레이트 효과가 별로라는 글이 많네요. 럭스의 스트레이트 스프레이가 효과가 좋다는 글이 많던데 동네 이마트에는 없더군요. 다음엔 럭스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