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우다가 갑자기 화장품을 다 꺼내서 놀고 있습니다;
(아아 이 난장판.을 언제 다 치울꼬ㅠ_ㅠ)
그러다가 정체불명의 립카드 발견.-_-
아무래도 이것 몇년-최소한 삼년- 된 물건 같습니다만- 버리기 아까워서 겁도 없이 발라보았지요.
(그나저나 한국에서부터 이걸 끌고 오다니 어지간하군;)
립카드엔 색상이 여덟가지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립스틱 녹이고 놀 때(;;이런짓 잘해요) 흐린색은 다 파내어 버린 듯 진한 색 세가지 색상만 남았네요.
일단 결론먼저 얘기하자면 썩 마음에 듭니다.+_+
만두 입술은 립스틱만 바르면 무조건 다 터버리는 입술입니다.
수정 화장때 덧 바르면 그새 입술이 터서 각질이 고스란히 나타나죠. 어떤 립스틱을 막론하고 다 그렇습니다.-_- 글로시하건 쉬어하건.
디올의 립스틱을 제외하고는 모조리 다 그랬습니다.
그러나.+_+
엔시아의 이 립스틱은 괜찮아요!
상당히 크리미 하게 발라져요. 입술도 오랫동안 촉촉하구요.;ㅁ;
두텁지 않고 얇게얇게 발라져 가벼운 느낌인데도 발색은 확실합니다.>ㅁ<
부드러운 질감과 '입술이 트지 않는다;ㅁ;'라는 면을 제외하고는 지속력, 발색력 등등의 면에서 대체적으로 무난한 썩 괜찮은 립스틱입니다.'ㅁ'
전반적인 색상군 또한 무난해서- 펄이 들은 건 별로 눈에 안띄네요. 발랄함이나 눈길을 끄는 주목성이 부족한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만- 직장이나 평상시에 자주 바르기 무난한 색상들 이랄까요.
특히 빨강색인 '리얼 레드'와 '레드 매직'은 정말 동양인 피부색에 어울리는 베이직한 빨강색이에요.
바이올렛이라든가 핑크, 코럴도 모두 한톤 다운된 얌전한 색들이군요.
그렇다보니 부드러운 제형과 그에 따른 확실한 발색이 부담스럽진 않습니다.
총점 네개 줄래요.>ㅁ<
평균점 별 세개에서 만두 입술에서 건조해 지지 않는 립스틱! 이란 면에서 한개 추가 했습니다.
한국가면 몇개 사올려구요~ (정품엔 립라이너가 들어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