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이 10%짜리라고 해서 내심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저는 8%에서 13%까지 써봤는데 닦아내는 타입은 10%를 썼었거든요. 이제품 전에도 10%짜리 로션을 쓰고 있었고..
어느정도 각질관리가 된 상태였기 때문에 설명서대로 2일에 한번 사용하였습니다.
처음 닦아내니 좀 이상한게 너무 자극이 없었습니다.
글리콜릭10%면 어느정도의 자극은 있을 텐데 너무 없더군요.
뭐 자극이 없는거야 좋은걸수도 있으니까...
그런데 설명에는 5분있다가 2제로 중화하라고 되어있지만 한 10분정도 기다려서 닦아냈고 그정도로도 저한테는 보습이 충분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을 사용하니 오히려 각질이 조금씩 싸이는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하루에 한번씩 사용을 했고 그제서야 각질이 진정이 되더군요.
설명대로 이틀에 한번으로는 드라마틱한 효과는 커녕 현상유지도 살짝은 힘들었습니다.
하루 한번을 써야 현상유지와 약간의 개선이 되는데(여기서 현상유지란 각질관리가 이미 잘 되있는 상황입니다. 안하시다가 사용하시면 개선이 되겠지요)2제는 솔직히 별 ㅣ필요가 없습니다.10%자체가 그렇게 고농도도 아니고 지성분이나 중성분들은 그냥 1제로도 충분한 보습이 되고 건성분들은 2제를 바를 필요없이 보습제를 발라주시면 되거든요.
저는 저녁에는 1제로 얼굴을 닦아내고 아침에는 2제를 토너 대신 사용하였습니다.
그렇게 사용해도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1제가 2제보다는 용액자체가 적게 뭍혀있습니다.(1제의 용액이 충분했다면 좀 다를수도 있었겠죠)
기능은 기대보다는 떨어졌고 가격도 많이 비싸므로 점수는 짭니다.
뭐.. 시트는 좋더군요.
AHA 초보자에겐 적당
guest(jamcookie) (2004-06-13 00:21:07)
전 이런 걸 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의외로 약발이 서던데..:)
역시 화장품은 개인차가 큰가봐요..
사실 처음 사용때는 쓰라리기까지 했어요..
몇 일 쓰다보니 익숙해지긴 했네요..
ㅎㅎ..전 2만원 조금 넘긴 가격으로 구해서 기대치가 낮았던 이유도 있겠지요..
다 쓰고 나면 어찌 느낄지 아직 모르겠지만..저처럼 안 써보셨던 분들에게는 권할만 한 듯..
피부과 한 번도 안 다녔던 무경험의 소유자인지라..
매마른 패드, AHA 효과도 없어요
guest(Gumee) (2004-06-13 00:20:08)
전 에이본 제품을 안좋아 합니다. 싸구려 향이 잔뜩들어가 있고 모든 크림들은 다 밀렸고 무엇보다 몽땅다 트러블 일으켰거든요. 하지만 이 클리니컬 2스텝 페이셜 필 은 신제품이라 요즘 한창 TV 에서 선전을 엄청나게 하고 있고 피부과에서 받는 필링 효과가 있다해서 조금 기대를 갖고 구입해서 써봤어요... 정가는 $32 인데... 이돈 다주고 살리는 없고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2개의 용기에 하나는 아하 10%가 적셔있는 패드가 30 개 들어있고 다른 하나는 이 아하 10%를 중화시키는 뉴트럴라이저 패드 30개가 들어 있어요. 화학약품 향이 나긴하나 다행히도 인공향은 안들어 있어요...아하 10% 라서 피부과 필링의 효과를 보기에는 좀 무리다 싶어었거든요 .. 10%라면 약하잖아요...하지만 역시 저의 예상을 깨지 않았어요.. 패드 한장을 세안 후에 닦아내듯 했습니다. 하지만 비록 10%라도 패드에는 아하산이 푹적셔 있을줄 알았는데...적시다가 쭉 짜버렸는지 너.무.나.도. 적게 묻혀 있어요. 너무 약하니 자극도 전혀 없고 멀 바른 느낌도 없고 ...한번에 패드 3장까지 써봤는데요 ... 효과는 전혀없고 아무느낌 없어습니다. 아하 패드를 쓰고 나서 5분정도 후에 두번째 용기의 뉴트럴라이저를 사용하라는데 심지어 저 뉴트럴라이저는 전혀 필요가 없더군요. 화학필링의 효과는 커녕 아하 10% 의 효과도 전혀 느낄수 없는 100% 사기 제품입니다. 그냥 아하가 든 저렴한 토너가 훨 낫다는 생각입니다. 가격도 비싸고...아이디어는 좋아서 별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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