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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하고 무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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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yurie19) (2004-06-03 12: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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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딕트 라인 훨씬 전부터 나오던 라인의 에나멜입니다. 이만 사천원; 씩이나 합니다.(맥 립글로스보다 비싸지요-_-;) 로즈 쿼츠(스티커가 물에 닿아 헤져서 안보입니다;)라는 무난한 팥죽색과 인디언 레드라고 하는 아주 새빨간 색, 투명 세 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디언 레드는 정말 딱 레드-의 느낌인데요 너무너무 좋아하는 색깔입니다. 산지 꽤 오래되었는데 여름만 되면 등장하고 또 등장하는 에나멜이지요. 너무 좋아합니다. 언제 다 쓸지 모르지만(그 전에 아마 굳거나 분리되겠지요-_-) 꼭 재구매 의사 있는 색이에요.
투명은-_- 사실 그 디올 손톱스티커; 세트에 들어있던 놈인데 디올 특유의 광택이 꽤 예뻐서 탑코트로 꾸준히 활용하고 있습니다.
로즈 쿼츠는 이미 액상이 분리되어 네일 박스 구석에 처박혀 있습니다. 무난한 팥죽색; 이런 게 어울릴 리 없는 인간인데 이걸 왜 샀는지 가끔 의아합니다-_-; 나이 들면 바를 수 있겠지만 그 전에 저게 완전히 분리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_-;
사실 비싼 에나멜을 왜 사냐고 묻는다면 역시 붓 때문이지요. 예쁜 색상이나 선명한 발색은 둘째치고 펄 없이 매트하고 진한 색의 에나멜을 바르는데는 좋은 붓이 꽤 중요합니다. 디올 에나멜 역시 비싼 에나멜 답게 붓의 탄력이나 길이가 적당하고, 따로 오렌지 스틱을 안 써도 될 정도로 깔끔하게 한 큐에 바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발색도 아주 선명한 편이어서 원코트만 발라도 깔끔하게 연출됩니다.
애딕트 라인이 금방 쿨쩍해지고 빨리 굳는데 굉장히 천재적;인데 이 에나멜 역시 그렇습니다. 스스로 에나멜 보관에 꽤 재능(?)이 있다고 느끼는데 디올에는 영 안되는군요.
뭐 클래식하고 무난한 색상 라인을 가진 매니큐어입니다. 뉴트럴한 한가지만 꾸준히 바르시는 분들께는 양도 많고 튼튼하게 지속되고, 균일하게 잘 발리고, 손톱도 편하고 탑코트 굳이 필요없는 이 라인 강력 추천입니다.(가격 압박이 좀 있지만;) 건조속도도 적당한 편이어서 그닥 고생스럽지도 않고요.
하지만 튀는 색을 사라면 전 역시 애딕트 라인의 매니큐어에 한 표 주겠습니다. 정말 쇼킹하고 예쁜 색 많아요+_+
종합점수 별 세개입니다. 가격 압박 느무 심합니다-_-; 갑부집 딸이라면 색색으로 장만하겠지만 전 가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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